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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허락한 완봉승' 윤성환 14승 위력투, 에릭에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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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허락한 완봉승' 윤성환 14승 위력투, 에릭에 설욕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9.02 2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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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 멀티포 5타점 맹타···삼성, 3연승

[창원=스포츠Q 김지법 기자]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이 에릭 해커와 맞대결에서 완벽한 우위를 보이며 승리했다. 강우콜드로 완봉승까지 거두는 기쁨을 누렸다.

윤성환은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전서 선발로 나서 5이닝 동안 투구수 72개를 기록하며 5안타를 내줬지만 볼넷 없이 탈삼진 3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성은 6회초 갑자기 내린 폭우로 13-0 강우 콜드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이날 대결은 1위 삼성과 2위 NC의 에이스 맞대결이라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달 21일에도 맞대결을 벌였지만 당시에는 해커가 웃었다. 윤성환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패전투수가 되는 아픔을 맛봤다.

▲ 윤성환이 2일 NC와 우천콜드로 끝난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 완봉승을 거뒀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윤성환은 1회부터 위력을 보여줬다. 1회말 나성범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을 뿐 나머지 타자들을 모두 범타로 잡아냈다. 2회에는 연속 안타로 위기를 맞는 듯했지만 손시헌을 병살타로 잡아내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3회에도 안타 1개만을 내주며 무실점을 이어간 윤성환은 4회와 5회에도 무실점으로 든든히 마운드를 지켰다. 스트라이크존 구석을 찌르는 제구와 공격적인 피칭이 빛난 경기였다. 윤성환은 시즌 14승째를 거뒀다.

경기 뒤 윤성환은 "하늘이 허락해줘 운 좋게 완봉승을 할 수 있었다. 타자들이 초반부터 점수를 내면서 자신 있게 던졌다"며 "후반에는 점수차가 너무 많이 나서 집중하기 어려웠지만 포수 이지영이 도와줘 무실점으로 막아낼 수 있었다. 다음에도 꼭 승리해 15승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박석민이 1회와 6회 멀티포를 터뜨리며 5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최형우 역시 시즌 19번째 투런포를 기록했다. 삼성 타선은 1회부터 활발한 공격력으로 15안타 3볼넷을 얻어내며 13점을 올렸다.

▲ 윤성환은 2일 승리 뒤 "하늘이 허락해줘 완봉승을 거뒀다. 꼭 시즌 15승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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