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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일만의 3안타' 김상수, 삼성 정규리그 5연패 매직넘버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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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일만의 3안타' 김상수, 삼성 정규리그 5연패 매직넘버 13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9.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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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로 시즌 43호 홈런-윤성환 16승-임창용 29세이브

[목동=스포츠Q 민기홍 기자] 김상수가 3안타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삼성의 선두 질주에 힘을 보탰다.

김상수는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방문경기에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해 삼성의 7-4 승리에 앞장섰다. 김상수가 3안타 이상을 때려낸 것은 4월 25일 롯데전 이후 141일 만이다.

김상수는 좌완 앤디 밴헤켄과 언더핸드 김대우에게 2루타, 사이드암 한현희에게 안타를 뽑아내는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수비에서도 빛났다. 8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넥센 김하성의 안타성 타구를 넘어지며 건져올린 뒤 재빨리 일어나 1루로 정확히 던져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중심 선수들의 방망이도 매서웠다. 야마이코 나바로는 1회초 기선을 제압하는 시즌 43호 솔로홈런 포함 2안타 3득점을 기록했다. 최형우는 3안타 2타점으로 4번타자로서 존재감을 뽐냈다. 7번타자 채태인도 2안타를 때려냈다.

선발 윤성환은 초반 제구 난조로 고전했지만 6이닝 117구 9피안타(1피홈런) 3볼넷 4실점(3자책)으로 버티며 시즌 16승(7패)째를 챙겼다. 심창민이 2이닝 무실점으로 8호 홀드를, 임창용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29호 세이브를 수확했다.

넥센은 믿었던 선발 앤디 밴헤켄이 4⅓이닝 5피안타 5볼넷 5실점으로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 월요일 휴식을 고려 김택형, 김대우, 손승락, 한현희 등 필승 계투진을 총동원했지만 7회 이후 타선이 침묵하며 전날 승리 기세를 잇지 못했다.

시즌 79승(50패)째를 올린 삼성은 매직넘버를 13으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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