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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히트' 서건창, 넥센 리드오프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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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히트' 서건창, 넥센 리드오프가 돌아왔다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9.12 2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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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이더 시즌 23호포···피어밴드 시즌 12승

[스포츠Q 김지법 기자]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서건창이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염경엽 넥센 감독이 그토록 기다리던 리드오프의 위용을 되찾았다.

서건창은 1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전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넥센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서건창은 올 시즌 초반 십자인대 파열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6월 부상을 이겨내고 돌아왔지만 타격감이 저조했다. 염경엽 감독의 배려로 주로 하위 타순에 배치됐다. 8월 한 달 동안 타율 0.402를 기록하며 1번 타자를 되찾은 서건창은 무서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 서건창이 12일 삼성전에서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넥센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스포츠Q DB]

이날 경기 초반 삼성 선발투수 장원삼에 고전했던 서건창은 6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좌익수 방면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0-2로 패색이 짙던 7회 1사 2,3루에 타석에서 바뀐 투수 안지만의 2구째를 받아쳐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넥센은 7회 서건창 외에도 브래드 스나이더가 시즌 23호 홈런을 때려내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선발투수 라이언 피어밴드는 8이닝 2실점으로 시즌 12승을 올렸다. 조상우는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3세이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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