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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말고 결혼' 한선화·정진운 등 대세 ★ 총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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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말고 결혼' 한선화·정진운 등 대세 ★ 총 출동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5.2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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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나라기자] 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이 화려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다음달 방송 예정인 tvN 새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에서는 배우 연우진과 한그루, 윤소희, 걸그룹 시크릿의 멤버 한선화, 보이그룹 2AM의 멤버 정진운 등 최근 대세로 떠오르고 스타들이 출연을 확정했다.

지난 2월 종영한 SBS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배우 박서준과 달달한 러브라인으로 시청자의 이목을 끈 한그루는 결혼 못하는 여자 주장미를 맡는다. 주장미는 2G폰을 고집하고, SNS에 사진을 올리는 것보단 폴라로이드 사진을 간직하고, 보고 싶으면 직접 찾아가는 '사랑'을 믿는 이 시대의 진정한 '아날로그녀'다.

어려서부터 늘 홀로지내 그 누구보다 사랑을 전제로 한 결혼을 하고 싶어 하지만, 그의 남자친구들은 늘 그의 진심을 부담스러워하며 이별을 통보한다. 그러던 중 최악의 악연으로 공기태(연우진)를 만나게 되고, 묘하게 그의 집안과도 엮이게 되면서 러브라인을 그려나간다.

▲ 한그루와 연우진 [사진=CJ E&M]

결혼 안 하는 남자 공기태를 맡은 연우진은 직업, 외모, 학벌, 집안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남으로 변신한다. 주장미와 달리 삼대독자 장손으로 태어난 공기태는 날 때부터 많은 사람들과 함께였기에 혼자 있을 때 비로소 진정한 행복을 느끼는 인물이다. 집안의 의지로 끊임없이 결혼을 전제로 한 맞선을 보지만 그럴 때마다 그는 날카로운 독설로 상대 여성들에게 찬물을 맞고, 뺨 맞기 일쑤일 만큼 결혼을 싫어한다.

이에 그는 집안의 결혼 의지를 꺾을 목적으로 주장미와 비밀스러운 계약을 하게 되지만 이를 계기로 점점 변해가며 깨알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2012년 드라마 '드림하이2'를 통해 안정적인 연기로 배우 신고식을 치른 정진운은 '연애 말고 결혼'에서 결혼이 안 어울리는 남자 한여름을 열연한다. 우월한 미모와 기럭지의 한여름은 한 곳에 머물지 못하고 사랑을 믿지 않는 캐릭터다. 완벽한 비주얼로 돈 많고 능력 있는 여성들의 외로움을 위로해주며 사랑과 돈을 모두 얻는 진정한 나쁜 남자. 그 누구보다 사랑을 믿지 않는 그가 사랑에 올인하는 주장미를 만나게 되면서 묘한 감정에 휩싸이게 된다.

▲ 정진운과 한선화 [사진=CJ E&M]

정진운과 함께 가수 출신 배우로서 남다른 연기력을 인정받은 한선화는 결혼이 필요 없는 여자 강세아로 등장한다. 강세아는 공기태와 의대 동기이자 병원장인 아버지를 둔 성형외과 전문의로 모든 것을 다 가진 여자다. 또 자신이 원하는 욕망에 솔직하고 당당한 캐릭터로 그 누구보다 스스로를 가장 사랑하는 인물이다.

'연애 말고 결혼'이 연애가 아닌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결혼을 소재로 한 코믹 로맨스물인 만큼 이들 외에도 화려한 중견 라인업이 시청자의 기대감을 더해준다. 한그루의 부모로 배우 박준규(주경표), 임예진(나소녀)이 출연한다. 불타는 사랑으로 결혼 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삶에 지쳐 서로를 원망하며 이혼을 꿈꾸는 부부로 등장해 리얼한 '중년 케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연우진의 부모로는 배우 김갑수(공수환), 김해숙(신봉향)이 출연해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지만 속은 위험천만한 쇼윈도 부부의 모습을 명품 연기로 선보일 전망이다.

'연애 말고 결혼'을 담당하는 CJ E&M의 신대식 감독은 "연애를 넘어 결혼을 소재로 한 드라마인 만큼 남녀 주인공의 코믹 밀당 로맨스뿐 아니라 가족 간의 이야기를 그려 보다 풍성한 볼거리와 재미를 안방극장에 전달하려 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결혼 못하는 여자 주장미와 결혼 안 하는 남자 공기태의 밀당(밀고 당기기) 전문 로맨스를 그린 16부작 코믹 로맨스물 '연애 말고 결혼'은 삼대독자 장손으로 억지로 결혼을 강요 받는 완벽남 공기태가 집안의 결혼 의지를 포기시킬 목적으로, 절대 집안에서 허락할 것 같지 않은 여자 주장미를 애인으로 소개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지난해 KBS 2TV 2부작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를 집필한 주화미 작가와 KBS 2TV 드라마 '해운대 연인들' '브레인' 등을 연출한 송현욱 감독이 의기투합해 이달 말 본격적인 첫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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