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완 에이스와 상대…최근 7경기 타율 0.308 상승세 계속될까?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3)가 극적으로 지구 1위를 탈환한 팀을 위해 출격한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리는 2015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전날 텍사스는 휴스턴을 6-5로 꺾고 극적으로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선두에 올랐다. 텍사스가 지구 선두 자리를 탈환한 것은 올 시즌 처음 있는 일이다. 그만큼 휴스턴의 기세가 만만치 않았고 얼마 전까지만 해도 와일드카드를 노리는 분위기였지만 지구 선두에 올라섬에 따라 수성을 해야 하는 쪽으로 기류가 바뀌었다.
최근 7경기 타율 0.308에 1홈런 3타점을 기록 중인 추신수는 9월 성적도 타율 0.360에 2홈런 8타점으로 준수하다. 가을야구를 준비하는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는 추신수다.
아울러 후반기 들어 높은 출루율을 기록하고 있는 추신수는 이날 15경기 연속 출루에 도전한다. 지난 14일에는 몸에 맞는 공 1개로 아슬아슬하게 기록을 이어갔지만 전날엔 안타와 볼넷을 추가하며 거뜬히 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추신수가 상대할 상대 선발투수는 좌완 에이스인 댈러스 카이클(17승 7패 평균자책점 2.20)이다. 올 시즌 좌완투수 상대 타율이 0.201에 불과하지만 최근 페이스가 좋기 때문에 추신수의 타격에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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