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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4대악 뿌리뽑는다" 문체부·경찰 합동수사반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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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4대악 뿌리뽑는다" 문체부·경찰 합동수사반 발족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5.22 1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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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6명 합류, 체육계 비리 전담 검사 1명 지정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스포츠계에 널리 퍼진 '스포츠 4대악'을 완전히 뿌리뽑기 위한 합동수사반이 발족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경찰과 합동으로 '스포츠 4대악 합동수사반'을 발족하고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옛 역도경기장)에 있는 수사반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진행했다.

문체부는 이미 지난 2월 3일 입시비리와 편파판정, 승부조작, 폭력, 성폭력, 조직사유화 등 스포츠계에 널리 퍼진 4대악을 뿌리뽑기 위해 상시 제보접수 기관인 '스포츠 4대악 신고센터'를 설치한바 있다.

▲ [스포츠Q 최대성 기자]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오른쪽에서 세번째)과 이재열 경찰청 수사기획관(왼쪽에서 두번째)이 22일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린 스포츠 4대악 합동수사반 개소식에 참석해 악수를 나누고 있다.

하지만 제보의 양이 많을 뿐 아니라 제보 내용이 체육단체 뿐만 아니라 개인과 일반 업체들을 포함하는 경우가 많아 조사하는데 한계를 느껴왔다.

이에 문체부는 관계부처가 합동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범정부 스포츠혁신 특별전담팀'을 조직해 대응해왔으며 이번에 합동수사반까지 발족해 협조체계를 더욱 공고해지게 됐다.

이번에 발족된 합동수사반에는 문체부 측 6명에 경찰 6명이 합류했으며 서울중앙지검 체육계 비리 전담 검사 1명이 지정됐다.

문체부 관계자는 "인원이 늘어나고 경찰력이 추가됨에 따라 스포츠 4대악 근절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스포츠에 만연한 비정상적인 모습을 정상으로 바꿔놓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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