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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억 사나이' 데 브루잉 데뷔골, 'EPL 첫패' 맨시티 유일한 위안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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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억 사나이' 데 브루잉 데뷔골, 'EPL 첫패' 맨시티 유일한 위안거리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9.2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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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승 2패 웨스트햄, EPL 2위로 다크호스 급부상

[스포츠Q 김지법 기자] 5연승 행진을 이어가던 맨체스터 시티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첫 패에 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첫패를 당하며 시즌 2연패에 빠졌다. 그나마 맨시티의 위안거리는 케빈 데 브루잉(24)의 데뷔골이었다.

맨시티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EPL 6라운드 웨스트햄과 홈경기에서 전반에만 연달아 2골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올 시즌 EPL에서 5연승을 달리던 맨시티는 첫 패배를 당했다.

맨시티는 지난 16일 UEFA 챔피언스리그 유벤투스전에서 1-2로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날 웨스트햄전 패배에도 5승 1패(승점 15점) 1위 자리를 지켜냈지만 상승세가 꺾였다.

그나마 희망을 준 것은 데 브루잉의 활약이었다. 이날 선발 출장한 데 브루잉은 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패스를 받아 중거리슛으로 데뷔골을 터뜨렸다. 데 브루잉을 풀타임을 뛰며 자신의 가치를 홈 팬들에게 알렸다.

아구에로가 선발 복귀를 했고 야야 투레 등 많은 공격을 만들어 냈지만 EPL 시즌 첫 패배를 당한 맨시티. 압도적인 상승세는 한풀 꺾였지만 5400만 파운드(980억 원)의 사나이 데 브루잉이 순조롭게 팀에 적응하고 있는 점은 만족스러운 부분이다.

이날 전반 6분 빅터 모세스, 31분 디아프라 사코의 연속골로 맨시티마저 꺾은 웨스트햄. 4승 2패(승점 12점)로 맨시티에 이어 2위에 오르면서 올 시즌 다크호스의 위용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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