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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개그맨 윤정수 자학개그 폭발, 개인 파산 통해 법 전문가 된 사연은?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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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개그맨 윤정수 자학개그 폭발, 개인 파산 통해 법 전문가 된 사연은? (미리보기)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09.2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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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원호성 기자] '라디오스타'를 통해 오랜만에 공중파에 모습을 드러낸 개그맨 윤정수가 개인 파산으로 인해 법 전문가가 된 웃지 못할 사연으로 자학개그의 끝판왕을 선보였다.

23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오세득 셰프, 윤정수, 박나래, 그리고 최근 개그맨 겸 가수 박명수의 노래를 작곡한 작곡가로 유명세를 탄 작곡가 유재환이 출연하는 '입담 베테랑' 특집이 방송된다.

걸출한 입담을 자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라디오스타' 입담 베테랑 특집에서 유난히 빛났던 것은 입담 하면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는다는 개그맨 윤정수였다. MBC '느낌표', SBS '라인업' 이후 라디오와 종편·케이블 채널 프로그램에 주로 출연하며 7년 동안 공중파에 고정출연한 적이 없던 윤정수는 입장에서부터 "MBC 냄새 한 번 맡아보자"며 테이블 냄새를 맡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 23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 자학개그로 김구라에게 '멘탈 갑'이라는 말까지 들은 개그맨 윤정수 [사진 = MBC 제공]

이어 윤정수는 보증을 잘못 섰다가 개인 파산을 해야했던 사연을 소개하며, 개인 파산 때문에 법원을 출입하다보니 법에 관련해 전문가급이 됐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윤정수는 "연예인분들 전화도 많이 온다"며 아예 연예인들 전문 법 상담까지 해주고 있다고.

윤정수는 개인 파산으로 힘들었던 시기 그에게 힘을 준 것은 바로 동명이인 씨름선수 윤정수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윤정수는 "제 파산 기사가 자꾸 나는데, 그 당시 윤정수 씨가 장사 타이틀을 정말 많이 땄어요"라며, 자기 기사를 아래로 내려가게 해준 윤정수에 대한 고마움에 직접 전화를 걸었다고 밝혀 모두의 귀를 기울이게 만들었다.

이처럼 개인 파산한 사연까지도 자학개그를 통해 웃음으로 승화시킨 윤정수의 고군분투 대활약에 자학개그로는 누구한테도 뒤지지 않는다는 김구라조차 "진정한 멘탈 갑"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23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는 윤정수 외에도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이찬오 셰프와 '아저씨 개그'로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는 오세득 셰프와 개그맨 박나래,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특집에서 박명수를 돕는 작곡가로 등장한 작곡가 유재환이 출연하는 '입담베테랑' 특집으로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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