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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의 더블헤더' 이현호-함덕주-이현승 두산 좌완이 지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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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의 더블헤더' 이현호-함덕주-이현승 두산 좌완이 지배했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9.2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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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 QS, 롯데 선수로는 19년만에 200이닝 돌파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을 내고도 졌다. 5연패다.

롯데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전날 SK 와이번스의 패배로 득을 봤던 롯데는 하루도 지나지 않아 승차 없는 위태로운 5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2012년 9월 14일 광주 무등구장 롯데-KIA전 이후 3년 만에 치러진 더블헤더를 지배한 자는 두산의 좌완들이었다. 선발 이현호는 5이닝 2실점(1자책)으로 시즌 4승(1패)을 수확했고 함덕주, 이현승이 4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두산은 1회초 정수빈의 안타, 허경민의 사구에 이은 김현수의 좌중간 2타점 2루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오재원도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김현수를 불러들였다. 이후부터는 린드블럼의 호투에 막혔지만 이현호의 호투에 힘입어 리드를 지켰다.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린드블럼은 시즌 10패(13승)째를 당했다. 1996년 주형광 이후 롯데 선수로는 무려 19년 만에 200이닝을 넘긴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했다. 린드블럼은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200이닝을 넘긴 투수가 됐다.

롯데는 4회말 터진 강민호의 시즌 34호 투런홈런을 제외하고는 집중력 부족으로 찬스를 날리며 고배를 들었다. 오후 6시 47분 시작한 2차전에서 두산은 앤서니 스와잭을, 롯데는 배장호를 선발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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