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박상현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출전 멤버 21명을 확정지은 한국 U-17 축구대표팀이 인천과 마지막 국내 평가전에러 승리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24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벌어진 인천과 평가전에서 전반에만 이상헌과 김진야, 박대원의 연속골로 3-1로 이겼다.
이날 최진철 감독은 이승우와 오른쪽 발목 부상을 입은 장결희 등 바르셀로나 듀오를 제외한 베스트 라인업으로 인천과 맞섰다. 물론 인천 역시 전날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 현대오일뱅크 2015 K리그 클래식 경기를 치러 베스트 멤버가 아닌 2군 선수들이었다.
그래도 U-17 대표팀의 어린 선수들은 프로에서 뛰고 있는 형님들을 상대로 공격을 잘 풀어갔다. 전반 초반 이상헌의 선제골과 전반 막판 김진야와 박대원의 연속골로 3-0까지 앞선 U-17 대표팀은 전반 끝나기 직전 만회골을 내줬다.
이승우는 후반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에 나서 골문을 향해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전달하는 등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다. 이승우는 후반을 모두 뛰지 않고 25분만 뛰며 가볍게 몸을 푼 뒤 다시 교체됐다.
U-17 대표팀은 28일까지 경기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마무리 훈련을 한 뒤 29일 미국으로 출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에서 일주일동안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다음달 3일과 5일 미국 U-17 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를 최진철호는 7일 칠레 산티아고로 들어간다.
파라과이 U-17 대표팀과 10일에 마지막 평가전을 치를 대표팀은 12일 결전지인 코킴보에 입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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