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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맨시티] 손흥민 선발출격, 왼쪽 날개로 한가위 선물 안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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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맨시티] 손흥민 선발출격, 왼쪽 날개로 한가위 선물 안길까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9.2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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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센·라멜라와 함께 원톱 케인 지원…데 브루잉·사냐와 충돌 불가피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런던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큰 선물을 줬던 손흥민(23·토트넘 핫스퍼)이 이번엔 한국 팬들에게 풍성한 한가위 선물을 안길 수 있을까.

손흥민이 원래 포지션인 왼쪽 측면으로 복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면서 리그 두 번째 골을 노린다.

손흥민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벌어지는 맨체스터 시티와 2015~2016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홈경기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원톱에는 해리 케인이 서고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는 손흥민의 리그 데뷔골을 도왔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섰다. 오른쪽 측면은 에릭 라멜라가 맡았다.

손흥민은 지난 13일 스티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벌어졌던 선덜랜드와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원정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른 뒤 두 번째 경기인 크리스탈 팰리스와 6라운드 홈경기를 통해 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카라바흐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2골을 넣은 이후 정규경기에서 2연속을 터뜨리며 런던 토트넘 팬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손흥민이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 토트넘도 3연승을 달렸다. 선덜랜드와 경기에서 손흥민의 활약은 그다지 좋지 못했지만 라이언 메이슨의 선제 결승골로 리그 첫 승을 거둘 수 있었다. 이어 카라바흐와 경기와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는 손흥민이 결승골을 넣었다.

주중 아스널과 잉글랜드 리그 캐피탈 원 컵 경기에서는 손흥민이 교체로 나서 자신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고 토트넘 역시 1-2로 졌다. 3연승이 끊긴 토트넘으로서는 다시 한번 손흥민을 앞세워 순위 상승의 발판을 마련할 기세다.

그러나 손흥민과 맞설 맨시티의 수비형 미드필더와 포백 수비진이 만만치 않다. 맨시티의 수비진 역시 세르히오 아구에로, 케빈 데 브루잉 등 공격진 못지 않은 화려한 구성이다. 특히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나서는 바카리 사냐와 자주 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맨시티의 오른쪽 측면 공격에는 케빈 데 브루잉이 서 압박 수비를 펼치는 손흥민과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는 아구에로 원톱에 라힘 스털링과 데 브루잉이 나란히 좌우 측면 공격수로 나선다. 야야 투레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아구에로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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