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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이긴 리버풀 로저스, 억울함 호소 "2패, 맨유-토트넘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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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이긴 리버풀 로저스, 억울함 호소 "2패, 맨유-토트넘과 같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9.2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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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전 승리 후 자신감 "2번 졌을 뿐, 맨유와 5점차"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맨체시터 유나이티드, 토트넘과 똑같이 지지 않았나.”

리버풀이 모처럼 승리를 챙겼다. 사퇴 압박에 시달리는 브랜던 로저스 감독도 할말이 생겼다.

리버풀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홈경기에서 다니엘 스터리지의 멀티골에 힘입어 3-2 역전승을 거뒀다. 리그 5경기 만에 맛보는 승리, 3승 2무 2패(승점 11)로 7위로 도약했다.

영국 축구매체 ESPN FC에 따르면 로저스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전체 일정을 놓고 보자. 우리는 맨시티보다 덜 졌다. 토트넘이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비교해도 진 횟수는 같다”며 “외부에서 나를 흔드는 그룹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졸전이 거듭되곤 있지만 로저스의 반박에도 나름 일리는 있다. 리버풀은 리그에서 웨스트햄과 맨유에 패했다. 캐피탈원컵에서는 4부리그 칼라일과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졌다. 승리는 많지 않지만 진 것은 총 3번이다.

맨유는 리그에서 스완지시티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PSV 에인트호번에 1패씩을 당했다. 토트넘은 맨유와 아스널에 져 2패, 맨시티는 챔피언스리그서 유벤투스, 리그에서 웨스트햄과 토트넘에 패해 3패다.

로저스 감독은 “리버풀은 팀으로서 하나 돼 있다. 서포터들도 환상적이다. 이들이 선수들과 함께 승리를 일궈냈다”며 “1위 맨유와 승점은 단 5점차 일뿐이다. 이제부턴 앞으로 나아갈 일만 남았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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