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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그레인키, 커쇼 이어 로이 캄파넬라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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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그레인키, 커쇼 이어 로이 캄파넬라상 수상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0.0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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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내 최고 성적으로 LA 다저스 서부지구 3연패 견인…지난 2006년 이후 역대 아홉번째 수상자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잭 그레인키가 투수로는 두번째로 로이 캄파넬라상을 받은 선수가 됐다.

LA 다저스는 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레인키가 올해로 10번째를 맞이한 로이 캄파넬라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로이 캄파넬라상은 LA 다저스의 전신인 브루클린 다저스에서 포수로 활약하며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로이 캄파넬라를 기리기 위해 지난 2006년 제정됐다. LA 다저스에서 한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그레인키는 올 시즌 LA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연패를 이끈 마운드의 버팀목이 됐다. 평균자책점 1.68을 기록하며 지난 1995년 그렉 매덕스의 1.63 이후 20년 만에 가장 낮은 평균자책저을 올렸을 뿐 아니라 29차례 퀄리티 스타트로 18승에 0.857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 6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과 45⅔이닝 연속 무실점, 11경기 무실점 등 각종 기록을 써나가며 올 시즌 약간 부진했던 클레이튼 커쇼를 대신해 명실상부한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로이 캄파넬라상은 지난 2006년 라파엘 퍼칼이 첫 수상을 받은 이후 러셀 마틴, 제이스 로니, 후안 피에르, 제미이 캐롤, 맷 캠프, A.J. 엘리스, 커쇼 등이 차례로 수상했다. 커쇼는 2013년과 지난해까지 유일하게 두 차례 및 2연패 수상을 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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