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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라인 넘긴 레오 전격 퇴출, 삼성화재 선택은 '독일 거포' 그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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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라인 넘긴 레오 전격 퇴출, 삼성화재 선택은 '독일 거포' 그로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0.02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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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표팀 주전 라이트 공격수…유로피안 챔피언십 마친 뒤 합류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지난 시즌 준우승팀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한 외국인 선수 레오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삼성화재는 2일 레오를 보내고 새 외국인 선수로 독일 국가대표팀 주전 라이트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괴르기 그로저(등록명 그로저)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그로저는 유로피안 챔피언십 대회를 마치는 대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 3년간 삼성화재에서 활약한 레오는 개인적인 사유로 팀 합류 시점이 지속적으로 늦어졌고 끝내 팀과 결별 절차를 밟았다.

▲ 삼성화재가 기존 외국인 선수 레오와 재계약을 포기하고 새 외국인 선수로 그로저(사진)를 영입했다. [사진=삼성화재 블루팡스 제공]

당초 레오는 9월초 입국 의사를 밝혔다.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도 6월 인터뷰 당시 “레오가 곧 돌아오는 것으로 안다. 레오에 맞는 전술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레오의 합류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하지만 레오는 삼성화재가 데드라인으로 잡은 9월 15일까지 한국으로 들어오지 않았고 결국 결별하게 됐다.

새 외국인 선수 그로저는 신장 2m, 체중 99㎏의 탄탄한 체격을 자랑한다. 그는 독일과 폴란드, 러시아 리그를 두루 거친 세계적인 명성의 공격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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