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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MLB 3000안타 향해 계속 뛴다, 마이애미와 1년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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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MLB 3000안타 향해 계속 뛴다, 마이애미와 1년 재계약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0.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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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슨 마이애미 사장 "이치로, 시대를 막론하고 내가 본 선수 중 최고"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투수로 깜짝 등판하기도 했던 메이저리그(MLB) 일본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42)가 빅리그 3000안타를 달성하기 위해 현 소속팀 마이애미 유니폼을 1년 더 입기로 했다.

미국 스포츠 언론 ESPN은 7일(한국시간) “이치로가 3000안타에 도달하기 위해 마이애미와 1년 200만 달러(23억34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오는 22일 42번째 생일을 맞는 이치로는 MLB 역대 안타 순위에서 2935개로 공동 33위를 달리고 있다. 그는 일본 무대에서 1278개의 안타를 때려냈다.

이치로는 올 시즌 153경기에서 91개의 안타를 쳤다. 시즌 타율은 커리어 로우인 0.229. 타격이 좋지 않았지만 강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부상 때문에 이치로는 올 시즌 주전으로 뛸 수 있었다.

비록 8월 31일 이후 타율이 0.139에 그쳤지만 마이애미 구단 관계자들은 그동안 이치로의 공적을 인정하며 내년 시즌 대기록을 생산 할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 데이비드 샘슨 마이애미 사장은 “이치로는 시대를 막론하고 내가 본 선수 중에서 최고다”라며 이치로의 기를 세워줬다.

MLB에서 10차례 골드글러브 수상에 빛나는 이치로는 필라델피아와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마지막 이닝을 투수로서 책임졌다. 빅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마운드에 오른 그는 1이닝 동안 1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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