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강성형 감독과 대화 끝에 용퇴 결심"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배구스타’ 이경수(37)가 코트를 떠난다.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은 7일 “이경수가 허리통증으로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경수가 강성형 감독과 대화 끝에 후배들을 위해 용퇴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경수는 프로 원년인 2005년 득점상, 서브상, 인기상을 차지했다. 2005~2006 시즌에는 공격상, 득정상, 서브상에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까지 거머쥐었다. 이듬해에도 올스타전 MVP를 수상했고 토종 선수로는 유일하게 트리플크라운을 3회나 기록했던 대선수다.
이경수는 당분간 휴식과 재활에 집중하며 향후 진로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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