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김나라기자] 월드스타 싸이가 세계 최대 동영상사이트 유튜브 사상 최초 20억뷰 돌파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싸이의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31일 오후 현재 유튜브에서 조회수 20억2136을 넘어서고 있다. 이에 싸이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아주 감격스럽고도 부담스러운 스코어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감사한 마음을 담아 더 즐거운 콘텐츠로 곧 돌아오겠다“고 예고했다.

2012년 7월 15일 발표된 ‘강남스타일’은 유튜브에서 최단기간, 최다 조회수 기록을 세우고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에서 7주 연속 2위와 영국 싱글 차트 1위 기록, 'MTV 유럽 뮤직 어워즈'에서 베스트 비디오 부문 수상,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2년 연속 후보에 오르는 등 숱한 기록을 남겼다. 특히 누구나 쉽게 따라 출 수 있는 말춤과 싸이 특유의 ‘B급 정서’로 전 세계인을 매료시켰다.

현재 싸이는 이 기쁨을 만끽할 새도 없이 컴백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 다음달 8일 오후 7시에 방송되는 미국 ABC 인기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 게임 나이트'에 할리우드 뮤지션 스눕독과 출연해 그와 작업한 선공개곡 ‘행오버’ 뮤직비디오 공개는 물론, 토크 및 스킷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미 키멜 라이브: 게임 나이트’는 매해 미국프로농구(NBA) 결승전 직후 전파되는 지미 키멜쇼의 특집 생방송으로 시청자수가 평소보다 2배 이상 높은 프라임 타임 쇼라는 점을 감안할 때 더욱 집중 조명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생방송에서 싸이는 신곡의 뮤직비디오를 최초 발표한 직후 공식 유튜브 채널에도 공개할 예정이며 미국 동부시간 기준 6월 9일 자정 전세계 아이튠스를 통해 독점으로 음원을 발매한다.

‘행오버’는 ‘강남스타일’ ‘젠틀맨’과 전혀 다른 힙합장르로 많은 팬들에게 싸이의 새로운 면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세계 힙합 아이콘인 스눕독의 도움으로 힙합의 본고장에 내미는 도전장이 더욱 견고해졌다. 싸이는 해당 곡에 이어 올 여름을 강타할 타이틀곡을 빠른 시일 내에 발매할 계획이다.

한편 싸이는 오는 8월 9~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팝밴드 마룬파이브가 참석하는 음악 페스티벌 ‘시티브레이크 2014’, 같은 달 15~16일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참여하는 ‘나우 페스티벌 2014’에서 국내 팬과 만난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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