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3 10:41 (금)
슬로바키아도 유로2016 '첫 초대장', 사상 최초 본선행 국가들은?
상태바
슬로바키아도 유로2016 '첫 초대장', 사상 최초 본선행 국가들은?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0.13 0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룩셈부르크 꺾고 조 2위 확정…러시아도 몬테네그로 이기고 4회 연속 본선행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슬로바키아가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 본선에 오른 나라 대열에 합류했다.

슬로바키아는 13일(한국시간) 룩셈부르크 스타드 조시 바텔에서 벌어진 룩셈부르크와 2016 UEFA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 C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마렉 함식의 멀티골 등으로 4골을 뽑으며 4-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슬로바키아는 스페인에 0-1로 진 우크라이나를 제치고 첫 유로 본선 진출의 꿈을 이뤘다. 슬로바키아는 아이슬란드, 북아일랜드, 웨일즈, 알바니아에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유로 본선에 처음으로 진출한 다섯 번째 팀이 됐다.

9차전까지 슬로바키아와 우크라이나는 승점 19로 동률을 이뤘다. 상대 전적에서는 슬로바키아가 1승 1무로 앞서있었기 때문에 약간 유리하긴 했지만 자칫 슬로바키아가 룩셈부르크에 덜미를 잡힐 경우 본선행을 장담할 수 없었다.

그러나 슬로바키아가 룩셈부르크 원정에서 완승을 거두고 우크라이나가 전반 22분 마리오 페레스에게 결승골을 허용, 0-1로 지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일찌감치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던 스페인은 다비드 데 헤아가 마치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A매치 100번째 출전을 축하하기라도 하듯 선방쇼를 펼치며 승리를 챙겼다.

스페인에 진 우크라이나는 조 3위에 오르면서 플레이오프를 통해 유로 본선 진출에 다시 한번 도전하게 됐다.

G조에서는 러시아와 스웨덴의 희비가 갈렸다. 스웨덴이 마지막 경기를 이기긴 했지만 러시아도 승점 3을 챙기면서 2, 3위 자리가 바뀌지 않았다.

러시아는 모스크바에서 열린 몬테네그로와 홈경기에서 전반 33분 올레그 쿠즈민, 전반 37분 알렉산더 코코린의 연속골로 2-0으로 이기고 조 2위를 확정지으며 유로 본선에 올랐다. 러시아는 4회 연속 본선 진출을 이뤄냈다.

스웨덴은 몰도바와 홈경기에서 전반 23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후반 2분 에르칸 젠긴의 연속골로 2-0으로 이겼지만 러시아를 넘지 못하고 조 3위 자격으로 플레이오프에 나가게 됐다.

일찌감치 조 1위로 본선 티켓을 따냈던 오스트리아는 약체 리히텐슈타인과 경기에서 3-0으로 이기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