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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 바조어 다시 한번?' 아스널 벵거의 끝없는 유망주 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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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 바조어 다시 한번?' 아스널 벵거의 끝없는 유망주 애착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0.1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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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3년 전 바조어 영입 실패했던 벵거, 빠른 시일 내로 계약 제시한다"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스타플레이어 영입으로 팀을 발전시키는 것보다 유망주를 키워 팀 성적을 끌어올리는 것을 추구하는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이번에도 ‘네덜란드의 미래’ 리체들리 바조어(19·아약스)를 영입 대상으로 점찍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3일(한국시간) “벵거 감독이 바조어를 아스널의 미래로 평가했다. 바조어의 기량을 좀 더 면밀히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트를 주기적으로 네덜란드로 보내 확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러는 “이미 3년 전 벵거 감독은 바조어를 데려오려고 했지만 실패했다”며 “그 당시에 아스널이 아닌 아약스를 택했던 바조어는 ‘네덜란드의 미래’라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성장했다”고 전했다.

벵거 감독의 유망주 사랑은 축구계에서 유명하다. 경제학 박사로 알려진 벵거 감독은 나이가 있는 최고의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메수트 외질, 페트르 체흐 등 톱클래스 선수들을 영입하기도 했지만 자신의 철학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미러는 “바조어를 영입하기 위해 21세 이하 네덜란드 대표팀 경기까지 챙겨보는 아스널은 이른 시일 내로 영입을 시도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아스널의 중앙 미드필더 마티유 플라미니, 미켈 아르테타뿐만 아니라 산티 카솔라까지 이제는 적지 않은 나이가 됐다. 때문에 앞으로 아스널의 중원을 위해 벵거 감독은 유망주 바조어에 손을 내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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