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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솔직해도 너무 솔직한 이국주의 싱글 라이프! '아낌없이 주는 국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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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솔직해도 너무 솔직한 이국주의 싱글 라이프! '아낌없이 주는 국주' (종합)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5.10.17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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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은혜 기자]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이국주가 파격적인 싱글 라이프를 한 번 더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의 진면목을 읽을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16일 방송 된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개그우먼 이국주는 지난주에 이어 파격적인 싱글라이프를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 방송분에서 이국주는 아침에 일어나 국수와 순대를 먹고, 화려한 메이크업 솜씨로 완벽하게 변신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미리보기 수준이었던 지난 방송 보다 이날 방송 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조금 더 솔직한 모습의 이국주를 만날 수 있었다.

▲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싱글라이프를 공개한 이국주가 자신의 생각들을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 [사진= MBC '나 혼자 산다'방송화면 캡처]

이국주는 첫 시작부터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마트에서 돌아 온 이국주는 냉장고 정리를 시작으로 주방을 떠날 줄 몰랐다. 요리를 시작한 이국주는 야무진 손길로 냉장고 정리와 채소 정리 등을 하며 “살림 쪽으로는 너무 부지런 하다”는 칭찬을 받기도 했다.

이국주가 가진 의외의 모습은 후배인 양혜지와 김명선이 오자 확실하게 드러났다. 쇼핑몰 CEO인 이국주는 후배들에게 옷과 신발 그리고 음식까지 챙겨주며 ‘아낌없이 주는 국주’로 거듭났다.

이국주는 “같은 캐릭터들끼리는 같이 힘을 내서 살아야 한다”고 장난스럽게 후배들을 챙기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나 이어진 인터뷰에서 “저도 신인 때 차비가 없어서 못나갔던 적이 있었다”며 “줄 수 있는 게 너무 행복하다. 정말 신나하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국주는 “오히려 제가 뭔가 해줄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며 후배들을 챙겨 주는 행동에 대해 설명했다.

이국주의 새로운 모습은 스케줄 중에도 보여졌다. 한 축제 무대에 올라 ‘연애’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하게 된 이국주는 자신의 경험에 비춘 진솔한 조언을 던지며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국주는 “제가 제 몸이 창피하고 부끄러우면 무대에 나와서 이 캐릭터를 살릴 수 없었을 것”이라며 “당당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자세에 대해서도 생각을 이야기했다.

이국주는 그동안 자신을 따라다니던 '비호감'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조심스럽게 질문을 건낸 전현무의 질문에도 망설이지 않고 답을 내 놓았다. 이국주는 "개그우먼으로 봤을 때 '호감'은 그냥 웃기면 되는 것 같다"며 "살 빼도 못 웃기면 비호감이다. 결국 재미있으니까 '호감'이라고 해 주는구나라는 걸 늦게 알았다"고 답했다.

'비호감' 캐릭터를 구사하던 김영철은 이국주의 말을 듣다 "싫어하는 사람들은 우리가 뭘 해도 싫어한다"고 말했고 이국주는 "맞다"며 "좋아하는 사람들만 보고 가는 거죠"라고 답하며 '비호감'에 대한 말을 마무리 해 눈길을 끌었다.

‘나 혼자 산다’에서 보여진 이국주의 ‘싱글 라이프’가 매 순간 진지한 것만은 아니었다. 이국주는 ‘대세’ 개그우먼답게 웃음을 자아내기고 했고, 트림을 하는 등 과하게 털털한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이국주가 이번 방송을 통해 자신이 어떤 생각과 태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인지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며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점이다.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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