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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밴드3 데드버튼즈 탈락이유? 새벽심사에 컨디션 난조-폭넓은 음악영역 '불리함' (초점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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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밴드3 데드버튼즈 탈락이유? 새벽심사에 컨디션 난조-폭넓은 음악영역 '불리함' (초점Q)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5.10.1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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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인디음악 전문기자] '톱밴드3'에서 데드버튼즈가 탈락을 맛봤다. 유력 우승후보로 지목된 터라 더욱 충격은 컸다. 이들이 탈락한 이유에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존재한다.

17일 방송된 KBS 2TV '톱밴드3-코치결정전'에서는 데드버튼즈가 출연해 예선에서 보여준 스타일과는 다른 본인들 특유의 무대를 펼쳤으나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날 로커빌리와 컨트리 사운드를 시도한 데드버튼즈는 앞서 예선 무대에서 보여준 스타일과는 정반대의 느낌을 냈다. 하지만 심사위원들은 데드버튼즈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 [사진=톱밴드3 방송 캡처]

윤일상과 신대철은 "왜 본인들이 잘하는 스타일의 음악을 버리고 이런 스타일을 선택했는지 모르겠다"는 평가를 했다.

그러나 데드버튼즈를 잘 아는 팬들이라면 이들의 의견에 반박할 수 있다. 데드버튼즈는 특정한 장르에 속박된 밴드가 아니다. 펑크, 블루스, 컨트리, 로커빌리, 얼터너티브록 등 다양한 장르의 록음악을 하는 밴드다.

또한, 데드버튼즈는 이번 무대에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필자의 취재결과 데드버튼즈는 새벽에 심사를 받으면서 제대로 된 실력을 펼칠 수 없었다. 워낙 많은 밴드가 심사를 봤기 때문이겠지만, 순서 때문에 컨디선 난조를 보였다면 정말 아쉬운 부분일 수밖에 없다.

▲ [사진=톱밴드3 방송 캡처]

데드버튼즈는 앞으로 계속해서 공연을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3년 만에 방송되는 탑밴드3는 대한민국 최고의 밴드를 가리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현재 인디신에서 가장 촉망받는 밴드들이 대거 출연했다. 시즌1 우승팀은 톡식, 시즌2 우승팀은 피아였다. 이번 우승팀은 상금 1억 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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