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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쿠에토로 ALCS 3연승? 토론토는 스트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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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쿠에토로 ALCS 3연승? 토론토는 스트로맨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0.2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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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CS 2연패 팀, 시리즈 뒤집은 경우 25번 중 3회 뿐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시리즈를 단기전으로 끝낼 수 있을까. 조니 쿠에토를 앞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쿠에토는 20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015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3차전 원정에 선발로 등판한다. 홈에서 2연승을 거둔 캔자스시티가 이날도 경기를 잡는다면 월드시리즈 진출의 8부능선을 넘게 된다.

느낌이 좋다. 쿠에토는 지난 1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8이닝 2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전까지 포스트시즌에서 4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5.52에 그쳤던 쿠에토는 가을야구 첫승의 기운을 ALCS까지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다.

토론토를 상대로도 승운이 따랐다. 이번 시즌 중반까지 내셔널리그 팀인 신시내티 레즈에서 활약해 통산 맞대결 경험은 세 차례 뿐이었다. 평균자책점은 4.05로 그다지 좋지 못했지만 2승 무패를 기록한 좋은 기억이 있다.

급한 토론토는 마커스 스트로맨을 선발로 앞세워 반격을 노린다. 스프링캠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정규시즌 대부분을 걸렀던 그는 막판 팀에 합류해 4경기 전승, 평균자책점 1.67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가을야구에서는 선발로 2회 나서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중이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했기 때문에 쿠에토처럼 캔자스시티를 만날 일이 거의 없었다. 2014년 한 차례 대결이 전부다. NLCS 역사상 먼저 2연패를 당한 팀이 시리즈를 뒤집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것은 25차례 중 3회밖에 없다.

캔자스시티의 라인업. 알시데스 에스코바와(유격수)-벤 조브리스트(2루수)-로렌조 케인(중견수)-에릭 호스머(1루수)-켄드릭 모랄레스(지명타자)-마이크 무스타커스(3루수)-살바도르 페레즈(포수)-알렉스 고든(좌익수)-알렉스 리오스(우익수)-쿠에토.

토론토는 벤 르비어(좌익수)-조쉬 도날드슨(3루수)-호세 바티스타(우익수)-에드윈 엔카나시온(지명타자)-크리스 콜라벨로(1루수)-트로이 툴로위츠키(유격수)-러셀 마틴(포수)-케빈 필라(중견수)-라이언 고인스(2루수)-스트로맨 순으로 타석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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