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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오프시즌 전망, 매팅리는 떠나고 그레인키는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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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오프시즌 전망, 매팅리는 떠나고 그레인키는 남는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0.1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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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스포츠 "월드시리즈 우승 위해서는 커쇼-그레인키 원투펀치 유지해야"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큰돈을 쏟아 부은 팀에겐 포스트시즌 진출은 성에 차지 않는다. 월드시리즈 우승반지 말고는 의미가 없다. LA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뉴욕 메츠에 패했다. 실패한 시즌이다.

돈 매팅리 감독과 잭 그레인키의 거취에 관심이 모인다. 프랜차이즈 역사상 처음으로 팀을 3년 연속 지구 우승으로 이끌었음에도 매팅리를 향한 시선은 차갑다. 반면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낸 그레인키는 반드시 잡아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미국의 스포츠매체 폭스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다저스의 오프시즌을 점치며 “매팅리는 떠날 것 같다"고 전망하며 "그레인키는 반드시 머물러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덧붙여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 허약한 불펜의 강화를 꼽았다.

매체는 “매팅리는 지난 5년간 비판에 직면했다. 446승 363패의 성적은 훌륭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 성과는 미미했다. 특히 최근 2년이 실망스러웠다”며 “불펜의 부진, 클레이튼 커쇼의 늦은 활약, 타선 침묵 등으로 고전했다. 결국엔 성적 부진의 희생양이 되지 않겠나”고 내다봤다.

그레인키에 대해서는 “지난 3년간 51승 15패,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했다. 올해는 19승 3패, 평균자책점 1.66의 센세이셔널한 시즌을 보냈다”며 “내년에는 류현진과 브랜든 맥카시가 건강히 돌아올 수 있다. 다저스가 우승을 노린다면 커쇼, 그레인키 원투펀치는 반드시 유지돼야 한다”고 전했다.

다저스가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면 나오지 않을 이야기들이다. 2016년 다저스 지휘봉은 누가 잡게 될 것인가. 다저스타디움 마운드에 오르는 그레인키를 내년에도 볼 수 있을까. 다저스의 행보에 메이저리그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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