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23:32 (월)
'쿼터백 흉내' 양키스 A-로드리게스, 해설가 신고식서 모니터 박살
상태바
'쿼터백 흉내' 양키스 A-로드리게스, 해설가 신고식서 모니터 박살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0.19 08: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폭스스포츠서 ALCS-월드시리즈 해설, 레전드 로즈와 입맞춘다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선수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가 해설 아르바이트를 한다. 이를 자축하기 위해 미식축구 쿼터백 흉내를 내다가 모니터를 박살내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미국의 대표적인 스포츠채널 폭스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로드리게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와 월드시리즈(WS)에서 방송사 해설자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레전드 피트 로즈와 로드리게스가 함께 해설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실은 폭스스포츠의 미식축구 분석 프로그램 NFL 선데이를 통해 공식 발표됐다. 정장을 갖춰 입은 로드리게스는 스튜디오에 등장해 제이 글레이저라는 기자에게 풋볼을 던지는 것으로 일종의 ‘신고식’을 치렀다. 그런데 힘이 넘친 나머지 모니터를 깨버리고 말았다. 진행자들과 로드리게스는 함박웃음을 터뜨리며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로드리게스는 통산 타율 0.297, 687홈런 2055타점, 3070안타 등 타격에 관한한 빅리그 역사에 손꼽히는 기록을 대거 보유하고 있는 슈퍼스타다. 그러나 약물복용 전례가 있어 안티 세력 또한 팬 못지않게 많다. 올 시즌에는 불혹의 나이에도 151경기를 뛰며 타율 0.250, 33홈런 86타점을 기록해 건재를 과시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