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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념의 지은희 LPGA 이틀째 선두 고수, 리디아 고 1타차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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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념의 지은희 LPGA 이틀째 선두 고수, 리디아 고 1타차 2위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5.10.23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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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정성규 기자] 지은희(29·한화)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푸본 LPGA 타이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이틀 연속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지은희는 23일 대만 타이베이 미라마 골프 컨트리클럽(파72)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더블보기를 1개 범했으나 버디를 5개를 몰아쳐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지은희는 단독 선두를 지키며 6년 3개월 만에 LPGA 투어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2009년 7월 메이저대회 US오픈 우승 이후 무관에 그쳐온 지은희는 6번홀(파5)에서 더블보기로 흔들렸지만 9번홀부터 3연속 버디로 안정을 되찾은 뒤 리더보드 상단을 양보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할 수 있는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8)는 버디 7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했다. 전날 공동 7위에서 단독 2위로 뛰어오르며 선두 지은희를 1타차로 추격했다.

린시위(중국)와 찰리 헐(잉글랜드)이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3위. 유선영(29·JDX멀티스포츠)과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이 5언더파 공동 5위를 마크했다.

박인비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참가하느라 불참해 디펜딩 챔피언 기회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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