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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5표' 강정호, 동료들이 인정한 내셔널리그 루키 3대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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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5표' 강정호, 동료들이 인정한 내셔널리그 루키 3대천왕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0.2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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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트 75% 압도적 지지로 1위, 피더슨 강정호 이어 4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소중한 5표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동료들부터 최고의 신인 중 한명으로 인정받았다.

강정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매체 스포팅 뉴스가 진행한 2015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올해의 신인(Rookie of the Year) 투표에서 5표를 받아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 맷 더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스포팅뉴스는 1946년부터 올해의 신인을 자체적으로 뽑고 있다. MLB 기자단이 선정하는 공식 신인상과 달리 그라운드를 함께 누빈 선수들이 투표해 의미를 더한다. 이번에는 167명의 내셔널리그 선수들이 한 표씩을 행사했다. 강정호에게 표를 던진 이가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강정호는 빅리그 첫 해 126경기에 나서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 출루율 0.355, 장타율 0.461를 기록했다. 시즌 막판 부상을 당하지만 않았더라면 브라이언트, 더피에 도전장을 낼 수 있을 만큼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피츠버그는 한국산 루키 내야수를 다용도로 활용하며 3년 연속 가을야구를 했다.

브라이언트는 127표, 75%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컵스의 미래로 평가받는 우타 거포 브라이언트는 이번 시즌 15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5, 26홈런 99타점, 출루율 0.369, 장타율 0.488를 기록하며 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진출에 공을 세웠다.

브라이언트는 빌리 윌리엄스, 켄 허브스, 마크 그레이스, 케리 우드, 지오바니 소토에 이어 컵스 선수로는 6번째로 스포팅 뉴스 선정 신인왕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더피는 22표를 받았다. 류현진의 팀 동료인 LA 다저스의 작 피더슨이 3표로 강정호의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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