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원호성 기자] '풍선껌'에서 정려원과 싸운 일에 대해 사과하기 위해 붕어빵을 사들고 정려원의 집을 찾아가던 이동욱이 케이크를 사들고 정려원의 집을 향하던 이종혁과 마주쳤다.
27일 오후 11시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풍선껌'에서 박리환(이동욱 분)은 낮에 김행아(정려원 분)와 싸운 후, 행아에게 사과하기 위해 행아가 좋아하는 붕어빵을 사들고 행아의 집을 찾아간다. 같은 시간 라디오 부장 조동일(박원상 분)과 술을 마신 강석준(이종혁 분)도 행아에게 자신이 잘못했다는 것을 알고 케이크를 사들고 행아의 집을 찾아간다.
붕어빵을 가슴에 품고 정려원의 집으로 향하던 이동욱은 이종혁이 케이크를 들고 차에서 내리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동욱은 손에 케이크를 든 이종혁에게 "행아는 붕어빵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데"라고 이종혁에게 신경전을 펼쳤고, 이종혁 역시 "뭘 좋아하느냐보다 누구와 먹느냐가 중요하지 않나?"라며 이동욱의 말을 되받아쳤다.
이동욱은 자신을 무시하고 케이크를 든 채 정려원의 집으로 향하는 이종혁을 붙잡고 "행아랑 헤어졌잖아. 행아가 당신 보기 싫다고 하잖아"라고 화를 내고, 이종혁은 이동욱에게 "당신은 뭔데 이러냐?"고 말한다.
이종혁의 말에 이동욱은 "난 행아 오빠다"라고 말하지만, 이종혁은 "확실히 행동해. 오빠인지 남자인지"라며 이동욱의 행동을 꼬집는다. 결국 이동욱은 그 말에 조용히 이종혁에게 정중히 숙이며 "부탁합니다"라고 말하고 뒤돌아 그 자리를 떠났다.
tvN 새 월화드라마 '풍선껌'은 어렸을 때부터 가족같이 지내던 두 남녀 박리환(이동욱 분)과 김행아(정려원 분)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천진 낭만 로맨스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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