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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4차전 두산-삼성] 미친 존재감 허경민 22안타, 단일 PS 최다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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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4차전 두산-삼성] 미친 존재감 허경민 22안타, 단일 PS 최다안타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0.30 1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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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말 첫 타석서 유격수 내야안타 출루, 1루수 구자욱 송구 실책으로 득점까지

[잠실=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가을 야구에서는 '미치는' 선수가 나와야 우승한다는 속설이 있다. 지금대로라면 두산이 허경민 덕분에 14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할지도 모르겠다. 허경민이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안타인 22번째 안타를 때렸다.

허경민은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4차전 1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 유격수 강습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이로써 허경민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를 포함해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22번째 안타로 최다 안타 기록을 경신했다. 허경민은 29일 열린 한국시리즈 3차전까지 포스트시즌 21안타로 지난 2001년 안경현(두산), 2009년 박정권, 2011년 정근우(SK)와 타이기록을 갖고 있었다.

▲ [잠실=스포츠Q(큐) 최대성 기자] 두산 허경민(왼쪽)이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2015 KBO리그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1회말 상대 수비 실책으로 홈을 밟은 뒤 정수빈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두산은 허경민의 안타로 1회말에 2득점을 뽑아 리드를 잡았다. 정수빈이 삼성 선발 알프레도 피가로를 공략해 안타 출루한 뒤 허경민의 안타까지 나오면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민병헌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 3루 상황에서 김현수의 1루수 앞 땅볼 때 삼성 1루수 구자욱의 송구 실책으로 정수빈과 허경민이 모두 홈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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