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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4차전 두산-삼성] '위험천만' 구자욱-박건우, 1루에서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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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4차전 두산-삼성] '위험천만' 구자욱-박건우, 1루에서 무슨 일이?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0.3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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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아찔한 상황이었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과 두산 베어스 박건우가 1루에서 정면으로 충돌했다.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한국시리즈 4차전 두산과 삼성의 경기. 이날 두산이 4-3으로 앞선 가운데 1사 후 박건우가 타석에 섰다. 박건우는 초구를 받아쳐 투수 땅볼을 기록했다.

이때 상황이 발생했다. 타자 주자를 태그 아웃 시키려던 1루수 구자욱의 글러브와 박건우의 얼굴이 부딪친 것. 그라운드에 넘어진 박건우는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추운 날씨에 안면에 가격을 당했으니 얼얼했을 터. 박건우는 구단 관계자의 부축을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 [잠실=스포츠Q(큐) 최대성 기자] 삼성 1루수 구자욱(왼쪽)이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4차전 두산과 원정경기 6회말 1사 상황서 안타를 치고 베이스를 밟으려 하는 두산 박건우를 태그아웃 하려다 얼굴을 친 후 사과하고 있다.

추운 날씨에 아찔한 상황이 여러 차례 발생하고 있다. 조금만 큰 충격을 받아도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양 팀 벤치에서는 걱정하는 눈빛으로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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