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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부친상' 캔자스시티 볼케즈 새달 1일 합류, 5차전 선발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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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부친상' 캔자스시티 볼케즈 새달 1일 합류, 5차전 선발 내정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0.31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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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스트 감독, "볼케즈가 5차전 선발"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자신의 선발 경기 도중 아버지를 잃은 캔자스시티 투수 에딘슨 볼케즈가 슬픔을 가슴에 묻고 다음 경기를 준비한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31일(한국시간) “볼케즈가 11월 1일 팀에 복귀한다. 그리고 월드시리즈 5차전 선발 등판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네드 요스트 캔자스시티 감독도 이날 월드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볼케즈가 5차전 선발로 나선다. 우리는 내일 볼케즈를 건강한 모습으로 보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캔자스시티와 뉴욕 메츠의 월드시리즈 5차전은 새달 2일 뉴욕의 씨티 필드에서 열린다.

지난 28일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 등판했던 볼케즈는 자신의 투구가 끝난 뒤 어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비보를 들었다. 팀은 연장 14회까지 가는 승부 끝에 5-4 승리를 거뒀지만 볼케즈는 아버지를 잃은 슬픔에 눈물을 흘렸다.

곧바로 고국인 도미니카공화국으로 돌아간 볼케즈는 가족과 함께 아버지의 장례를 치렀다. 볼케즈가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우승반지를 선물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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