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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있어요' 지진희, 아내 도해강 환영까지 봐 "한 번만, 다시 한 번만 여보라고 불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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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있어요' 지진희, 아내 도해강 환영까지 봐 "한 번만, 다시 한 번만 여보라고 불러줘"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10.3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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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애인있어요'에서 아내 '도해강'이 죽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지진희가 아내 도해강의 환영까지 보게 됐다.

31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주말 특별기획 '애인있어요' 19회에서 하루종일 도해강(김현주 분)의 납골당에 있던 최진언(지진희 분)은 힘없는 발걸음으로 도해강과 같이 살던 집으로 향한다.

▲ [사진 = SBS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

지진희는 자신을 걱정하는 독고용기(김현주 분)도 무시한 채 집앞에 서서 "해강아. 다시 한 번만 불러봐"라고 말한다. 지진희는 그 순간 마당에 서서 "여보"라고 이야기하며 "왜 집에 안 들어오고 거기 서 있어"라고 다정하게 말하는 도해강의 환영을 본다.

지진희는 눈물을 흘리면서 도해강의 환영을 보고 미소를 짓는다. 지진희는 "여보 다시 한 번만 여보라고 불러줘. 내가 잘못했어"라고 중얼거리고, 김현주는 지진희의 뒤에 서서 그 모습을 지켜보며 눈물을 흘렸다.

SBS 주말 특별기획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로 주말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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