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게스 "메시, 러시아 월드컵 우승하면 바르셀로나 떠날 것"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리오넬 메시(29)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같이 먹었던 막시 로드리게스(35)가 메시의 미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았다.
27일(한국시간) 미국 CBS스포츠에 따르면 로드리게스는 아르헨티나 스포츠방송 TYC스포츠를 통해 “아르헨티나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을 한다면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며 “월드컵 전에는 다른 팀으로 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은퇴하기 전에 메시가 뉴웰스에 돌아와서 10번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뉴웰스는 메시의 친정팀이다. 13세까지 뉴웰스에 몸담았다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메시는 평소 뉴웰스에서 선수생활을 마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2018년 6월까지 계약이 맺어 있는 메시를 재계약으로 붙잡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다.
로드리게스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메시와 함께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뛰었다.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로드리게스는 현재 고국으로 돌아가 뉴웰스에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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