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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Q] 최홍만 꺾은 마이티 모, 한달만에 로드FC 방어전 치르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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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Q] 최홍만 꺾은 마이티 모, 한달만에 로드FC 방어전 치르려는 이유?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0.27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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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지난 9월 24일 로드FC 033 대회 무제한급 경기에서 최홍만에 KO 승리를 거뒀던 마이티 모(46‧밀레니아 MMA)가 속히 방어전을 치르길 원하고 있다.

당시 모는 최홍만을 1라운드 4분 6초 만에 KO로 제압, 꿈에 그리던 챔피언 벨트를 얻었다.

모가 최고의 자리로 올라서면서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로드FC 무제한급 토너먼트가 끝났다.

▲ 마이티 모(가운데)가 1차 방어전을 빨리 치르려는 이유를 공개했다. [사진=스포츠Q DB]

그로부터 한 달밖에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모는 1차 방어전을 하루 빨리 치르길 원한다. 자녀 10명의 양육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모는 “난 아이들을 위해 싸운다. 훌륭한 부모라면 자녀가 좀 더 나은 인생을 살도록 돕는다. 난 로드FC 챔피언이 됐고, 파이트머니로 아이들이 좋은 교육을 받고 안전하게 잘 먹고 잘 살 수 있게 만들어 줄 수 있다”며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자녀에 대한 사랑이 가장 큰 이유지만, 모가 이토록 빨리 1차 방어전을 요구하는 건 부상이 없기 때문이다.

최홍만과 붙었던 모는 그에게 타격을 거의 허용하지 않았다. 맞은 것이 없으니 다친 곳도 없다.

모가 경기를 치른 한국에 있는 동안 아팠던 건 최홍만과 대결한 다음날 화장실 문에 머리를 박은 게 전부다.

당시 모는 “최홍만에게 맞은 충격은 없다. 화장실 문에 부딪친 게 훨씬 아프다”라며 웃었다.

현재 모는 완벽한 컨디션을 유지하며 언제 열릴지 모르는 1차 방어전을 기다리고 있다.

그는 “타이틀전에서 이겼을 때와 같이 내 자신이 매우 강하다고 느낀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강해졌다는 것을 보여줄 기회라고 생각한다. 난 아이들을 위해 빨리 싸워야 한다. 상대가 누구든 상관없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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