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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연승 뒤 개인 최장 6연속 무승' 맨시티 펩, 8년전 7연승처럼 재반등할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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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연승 뒤 개인 최장 6연속 무승' 맨시티 펩, 8년전 7연승처럼 재반등할 수 있나
  • 이규호 기자
  • 승인 2016.10.2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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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2008~2009 시즌 바르셀로나 시절 5연속 무승 기록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펩 과르디올라(45)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지도자 생활 최장 기간 무승의 늪에 빠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2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6~2017 잉글랜드 리그컵 4라운드 16강전에서 0-1로 졌다.

이날 패배로 맨시티는 10연승을 달리다가 6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컵 경기 통틀어 3무 3패에 빠졌다.

이전에는 2008~2009 시즌 바르셀로나 감독으로 처음 부임했을 때 5경기 연속 무승이 가장 긴 부진이었다. 그 때도 지금처럼 20경기 중 19경기를 이기면서 분위기가 좋을 때 갑자기 찾아온 추락이었다.

이후 과르디올라는 7연승을 달리며 22골을 폭발, 반등에 성공했다. 이때를 마지막으로 바르셀로나는 과르디올라 체제에서 이기지 못하는 기간이 3경기를 넘지 않았다.

과르디올라가 바이에른 뮌헨을 지도하던 시절에는 2015년 4연패를 당한 게 가장 길다.

과르디올라는 맨유전이 끝난 뒤 “다음 경기에 집중할 것”이라며 짤막하게 소감을 남겼다. 맨시티는 오는 29일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과 맞붙는다. 맨유전에서 로테이션 활용을 선언한 뒤 1.5군으로 스쿼드를 꾸린 만큼 웨스트브로미치전에서는 주전들을 총출동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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