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원호성 기자]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고 기생집 부엌데기로 자란 진채선(수지 분)은 조선 최초의 판소리학당인 동리정사의 수장 신재효(류승룡 분)의 소리를 듣고 소리꾼의 꿈을 키운다. 하지만 당시 시대는 여자가 판소리를 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고, 진채선은 판소리를 하기 위해 남장까지 하고 동리정사에 들어가게 된다.영화 '도리화가'는 조선 최초의 여류 명창으로 불리는 진채선의 삶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하지만 '도리화가'가 좀 더 비중있게 다루는 것은 '판소리'라는 소리 예술 그 자체

[스포츠Q 원호성 기자] 언론과 정치인, 그리고 대기업과의 검은 유착을 고발한 '내부자들'이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부당한 권력의 힘에 의해 성상납을 강요당한 여대생의 이야기를 그린 '위선자들'이 관객들을 찾아온다.26일 개봉하는 영화 '위선자들'은 지방 대학교를 나온 여대생 소연(송은진 분)이 취업을 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기울이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대학교수가 대기업 취업을 미끼로 성상납을 강요하는 어두운 현실을 그려내는 영화. 전국 2

[스포츠Q 원호성 기자] 독립 다큐멘터리로 수백만 관객들의 눈물을 자아낸 '워낭소리'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이을 또 하나의 감동 다큐멘터리 '나의 아들, 나의 어머니'가 12월 개봉을 확정했다.2013년 EBS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EIDF)에서 경쟁부문인 페스티벌 초이스 부문에 후보로 올라, 시청자 관객상을 수상한 '나의 아들, 나의 어머니'는 95세 어머니와 70세 아들의 아름다운 사랑을 담은 영화로, 대형 신문사의 문화부장으로 지내던 아들이 도시 생활을 접고

[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이걸 기사라고 썼어? 연예부 기자들은 뭐 하는 놈들이야."연예뉴스 댓글에서 심심찮게 보이는 내용이다. 영화 '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감독 정기훈, 제작 반짝반짝영화사)는 그 연예부 기자들이 '뭘' 하는지 보여준다.도라희(박보영 분)는 이름있는 대학 신방과 출신 기대주였으나 연이은 서류탈락 끝에 '스포츠동명' 연예부 인턴으로 들어온다. 불같은 성미를 지닌 부장 하재관(정재영 분) 밑에서 도라희는 하부장의 고함과 멸시를 견딘다. "다음달 월세부터 네가 내

[300자 Tip!] 데뷔 시절부터 강렬한 이미지로 안방극장을 장악해온 배우가 있다. 바로 '상남자' 조동혁이다. 그는 지난 2004년 SBS 드라마 '파란만장 미스 김 10억 만들기'를 통해 정식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각종 영화와 드라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면서 시청자와 관객들을 만나왔다. 이런 그가 이번에는 영화 '세상 끝의 사랑'으로 또 한 번의 캐릭터 변신을 시도했다.[스포츠Q(큐) 글 박영웅 · 사진 최대성 기자] 지난 12일 배우 조동혁의 새로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영

[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영화 '도리화가'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수지가 '도리화가'에 함께 출연한 이동휘, 안재홍과의 연기호흡에 대해 설명했다.오는 25일 영화 '도리화가'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수지는 영화 '도리화가' 홍보차 23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Q와 만난 자리에서 최근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출연 중이자 '도리화가'에서 함께 연기호흡을 맞춘 배우 이동휘와 안재홍과의 연기호흡에 대해 설명했다.'응답하라

[스포츠Q 원호성 기자] 영화 '도리화가' 개봉을 앞둔 수지가 원조 걸그룹 요정인 핑클 성유리의 애정고백을 듣고 깜짝 놀랐다.오는 25일 영화 '도리화가'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수지는 영화 '도리화가' 홍보차 23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Q와 만난 자리에서 최근 화제가 된 성유리의 '수지앓이'를 전해듣고 깜짝 놀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0월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에 출연한 성유리는 인터뷰를 비롯해 KBS

[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이병헌과 조승우, 백윤식 등 최강의 캐스팅과 작품성으로 주목받은 영화 '내부자들'이 '검은 사제들'의 독주를 저지하며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2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에 따르면 19일 개봉한 영화 '내부자들'은 주말 3일(20일~22일) 동안 전국 126만 112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영화 '이끼'와 드라마 '미생'의 원작 웹툰을 그린 윤태호 작가가 한겨레 훅에서

[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삼고초려. 영화 '내부자들'(감독 우민호, 제작 내부자들문화전문회사, 배급 쇼박스)에서 조승우가 맡은 우장훈 검사는 그가 세 번 거절했음에도 결국 그의 품에 안긴 배역이었다. 우장훈은 억센 경상도 사투리에 말마디마다 욕을 섞고, 자신의 야심을 위해 '빽' 없이도 불구덩이에 뛰어드는 배짱을 가진 인물이다. 조승우는 '정치깡패' 안상구 역을 맡은 이병헌과 함께 '내부자들'을 끌고 가며 삼고초려의 몫을 톡톡히 했다.조승우의 거절은 '내부자들&#

[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참석자 대거 불참으로 엉성했던 '대종상'이지만, 이병헌 감독, 신현준, 강하늘은 유쾌한, 혹은 진심어린 '대리수상 소감'으로 '웃픈' 상황을 살려내는 인공호흡을 했다.20일 오후 7시2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52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는 수많은 '대리 수상'으로 김이 빠지는 풍경이 연출됐다.배우의 경우 신인상 수상자인 이민호, 이유영만이 참석했고,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4개 부문 수상자

[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대종상영화제'가 영화인들의 불참으로 썰렁한 시상식도 모자라 '상 몰아주기'로 빈축을 샀다. '제52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이 20일 오후 7시2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렸다. 이날 영화 '국제시장'은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총 10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국제시장'은 지난해 12월17일 개봉한 작품으로,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격변의 시기를 거치며 살아온 아버지 '덕수'

[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국제시장'이 제52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20일 오후 7시2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52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윤제균 감독이 연출한 영화 '국제시장'이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국제시장'은 1950년대부터 살아온 아버지 '덕수'(황정민)의 이야기다.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국제시장'은 최우수작품상 외에도 기획상, 시나리오상, 감독상 등을 받았다. 연출을 맡은

[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황정민이 제52회 대종상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20일 오후 7시2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52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황정민은 영화 '국제시장'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대리수상자로 온 강하늘은 "제가 감히 만져볼 수도 없단 상이란 것 알고 있다. 혹시 이름이 호명되면 감사 인사를 하라고 말씀해주셔서 왔다. 손때 묻지 않게, 황 선배님께 잘 전해드리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대종상영화제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이밖에도 손현주(악의연대기), 유아인(

[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국제시장'이 제52회 대종상영화제에서 기획상, 시나리오상을 받았다.20일 오후 7시2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52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윤제균 감독과 박수진 작가는 각각 '기획상'과 '시나리오상'을 수상했다. 윤제균 감독은 "'국제시장'은 한국사를 보여주자는 목표로 만든 영화가 아니다. 평생을 일만 하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고 만든 것이다"며 "감사하단 말을 돌아가실 때까지 하지 못해서, 내가 성인이

[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오달수, 김해숙이 제52회 대종상영화제에서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을 받았다.20일 오후 7시2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52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오달수는 영화 '국제시장'과 '암살'로 남우조연상을, 김해숙은 '사도'로 여우조연상수상했다. 오달수와 김해숙은 이날 모두 불참해 대리수상이 이뤄졌다. 남우조연상 후보에는 이밖에도 오달수(국제시장), 오달수(암살), 유연석(상의원), 유해진(베테랑), 진구(쎄시봉), 도경수(카트)가 함

[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배우 이레가 '액션배우'의 꿈을 밝혔다.20일 오후 7시2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52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는 이레와 유해진이 남우조연상 시상에 나섰다. 유해진은 "어떤 배우처럼 되고 싶냐"고 물었고, 이레는 "우리나라에 훌륭한 여배우가 참 많다"며 고민했다. 이레는 "하지원, 전지현 언니처럼 액션을 잘 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레는 영화 '소원'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드라마 '육룡이 나르

[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정창화 감독이 감격의 수상소감을 전했다. 20일 오후 7시2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52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정창화 감독과 윤일봉 배우는 한국영화공로상을 받았다. 정창화 감독은 임권택 감독으로부터 상을 받은 후 "임권태 감독에게 상을 받게 돼 감격스럽다"며 "조국에 와 상을 받게 되니…"라며 차마 말을 잇지 못해 박수를 받았다. 정창화 감독은 '위험한 청춘' '소림용문방' '철인' 등 작품을 연출해 한국

[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배우 강하늘이 제52회 대종상영화제의 음악상, 녹음상의 시상을 맡았다. 20일 오후 7시2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52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강하늘은 이찬희(장애인협회 자문위원)와 함께 음악상, 녹음상을 시상했다. 강하늘은 지난해 드라마 '미생' 출연에 이어 올해 영화 '스물' '순수의 시대' '쎄시봉' 등이 개봉하며 20대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찬희 자문위원이 이를 언급하자 강하늘은 "아니다"며 어쩔 줄 몰

[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뷰티인사이드'의 백감독(백종열)이 제52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받았다.20일 오후 7시2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52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백감독은 영화 '뷰티인사이드'로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이날 백감독은 불참해 '스물'의 이병헌 감독이 대리수상했다. 이병헌 감독은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졌다. 함께 노미네이트된 이병헌인데 이런 일을 시켰다"며 "일면식은 없지만 이 상을 잘 전해드리겠다. 영화 정말 잘 봤다

[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이유영이 제52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을 받았다.20일 오후 7시2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52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이유영은 영화 '봄'으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봄'은 조근현 감독의 작품으로, 이유영은 누드 모델 역을 맡아 전라 노출이라는 파격적인 연기를 펼쳤다. 이유영은 앞서 제14회 밀라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제24회 부일영화상 신인여자 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유영은 "작년 영화개봉일과 같은 날 상을 받게 돼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