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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발칙하게 고고' 채수빈 가방에 "자백해" 메모 넣은 범인은? "강연두가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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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발칙하게 고고' 채수빈 가방에 "자백해" 메모 넣은 범인은? "강연두가 아니었어?"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11.0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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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발칙하게 고고'에서 채수빈이 중간고사 시험문제가 담긴 USB를 우연히 훔치고, 그 죄를 이원근에게 덮어씌웠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

지난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 8회에서는 권수아(채수빈 분)가 캠핑장에서 자신의 가방에 누군가 "오늘 캠프파이어 때 자백해. 이번이 마지막 기회야"라고 메모지를 붙여둔 것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진다.

▲ 권수아(채수빈 분)는 자신의 가방에서 '캠프파이어때 자백해'라는 메모를 발견하고, 강연두(정은지 분)를 범인으로 의심한다 [사진 = KBS '발칙하게 고고' 방송화면 캡처]

채수빈은 영어 선생님인 임수용(인교진 분)에게 수행평가 에세이 점수에 항의하다 인교진이 흘리고 간 USB 메모리를 주웠고, 그 USB에 중간고사 시험문제가 담겨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USB를 버리려던 채수빈은 김열(이원근 분)이 범인으로 오해받게 된 것을 알고 USB를 몰래 이원근의 가방에 숨기지만, 이원근은 강연두(정은지 분)가 찾아낸 증거에 자신의 논리를 더해 결국 무죄를 인정받았다.

이원근의 결백이 증명된 후 치어리딩 동아리는 다 같이 치어리딩 지역예선 대회를 앞두고 단합대회를 겸한 캠핑을 가게 된다. 여전히 다른 치어리딩 동아리 부원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텐트로 돌아간 채수빈은 자신의 가방에서 "캠프파이어때 자백해"라는 협박메모를 발견하고, 방금 전 텐트에서 나간 정은지가  자신이 USB를 훔쳤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을 협박한다고 생각한다.

결국 채수빈은 정은지가 자신을 협박하고 있다는 두려움에 차마 해서는 안 될 짓을 저질러 버린다. 캠핑장에서 다소 떨어진 상점에 물건을 사러간다는 정은지를 따라가 정은지가 잠시 상점에 간 사이 캠핑장 관리인에게 어서 가자고 하며 정은지를 외딴 곳에 버리고 온 것이다. 

하지만 정작 채수빈의 가방에 메모지를 붙인 범인은 정은지가 아니었다. 채수빈은 상점에서 계산을 하는 정은지의 가방 속에 자신의 가방에 붙어있던 메모지와 똑같은 메모지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정은지가 범인이라고 확신했지만, 막상 정은지를 외딴 상점에 버려두고 캠핑장에 돌아오니 이번에는 "도망치면 아무 것도 해결되지 않아. 30분 전이야"라고 재차 경고하는 메모가 다시 들어있었던 것이다. 채수빈은 이 메모를 보고 당황해 "강연두가 아니었어?"라며 충격에 빠졌다.

▲ 권수아(채수빈 분)는 강연두(정은지 분)의 가방에서 자신을 협박한 것과 동일한 메모지를 발견하고는 강연두가 자신을 협박했다고 단정해, 강연두가 화장실에 간 사이 강연두를 상점에 버려두고 출발한다. 하지만 캠프로 돌아온 권수아의 가방에는 새로운 협박 메모가 붙어있었고, 범인은 강연두가 아니었다. [사진 = KBS '발칙하게 고고' 방송화면 캡처]

그리고 자신의 범행이 발각될까 두려워 정은지를 외딴 상점에 버리고 온 채수빈의 행동은 고스란히 자신의 발목을 잡는 결과로 이어졌다. 캠프파이어를 앞두고 치어리딩 부원들은 정은지가 안 보인다는 것을 확인하고 정은지를 찾아 나서고, 이원근은 채수빈이 정은지와 함께 상점에 갔었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채수빈에게 "강연두 어딨냐고"라며 윽박을 질렀다. 메모지를 넣어둔 사람이 강연두(정은지 분)나 김열(이원근 분)이 아니더라도, 이 사건으로 인해 이원근은 채수빈을 확실히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진 것이다.

KBS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는 높은 대입 진학률을 자랑하는 명문 기숙 고등학교에서 열여덟 청춘 소년소녀들이 치어리딩 동아리를 통해 그려나갈 낭만과 팀워크, 우정의 소중함과 그 속에 녹아있는 풋풋한 감성을 담아내는 작품으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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