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2일 오후 가수 박효신이 연기자 정려원과의 열애설을 부인한 가운데, 박효신의 최근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박효신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EMK의 초연작인 팬텀에 팬텀 역으로 캐스팅됐다. 뮤지컬은 원작에 없던 4곡을 추가하는 등 한국화를 위해 리뉴얼 작업을 많이 거쳤는데, 원작의 작곡가인 모리 예스톤이 박효신의 '야생화'를 듣고 '이렇게 그대 그의 품에'라는 곡을 작곡하게 되었다는 인터뷰를 할 만큼 리뉴얼 버전 팬텀에 박효신이 영향을 미쳤다.
박효신은 클래식한 작품인데다 성악 발성이 필요한 넘버들이 많은 작품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창법과 발성으로 상당히 잘 커버해 호평을 받았다.
한편 박효신의 뮤지컬 작품은 '팬텀' 외에도 엘리자벳, 모차르트!가 있다. '모차르트!' 당시에는 볼프강 모차르트 역을 맡았고,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 매니아층을 형성하며 좋은 평을 받았다. 또 엘리자벳 당시에는 토드로 출연해 갈수록 안정되는 연기력을 드러냈다.
박효신은 1999년 1집 앨범 '해줄 수 없는 일'로 데뷔했으며, 올 4월 'Shine Your Light'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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