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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 필수품 플랫슈즈의 '다양한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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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 필수품 플랫슈즈의 '다양한 세계'
  • 이상은 통신원
  • 승인 2014.06.1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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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상은 뉴욕통신원] 뉴욕에 오는 한국 여성들이 가장 먼저 하는 실수가 신발 구매라고 할수 있다. 멋을 한껏 부리고 싶어 한국에서 가져온 뽀족한 하이힐이 살며시 불편해지기 시작하면서 몇 번의 실수 끝에서야 겨우 제대로 된 편한 신발을 사게 됬다는 에피소드를 많이 듣는다.

웬만한 거리를 거의 걸어다녀야 하는 맨해튼에서 굳이 비즈니스 관련 저녁 약속을 제외하고는 하이힐을 많이 신지는 않는다. 회사 출퇴근 시간에 많은 이들은 하이힐을 가방에 넣은채 정장 차림에 플랫 샌들이나 플립플랍(flipflop)으로 갈아 신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그래서 뉴욕에서는 반드시 굽이 낮고 평평해서 발이 판한 플랫슈즈가 필수 아이템이다. 올해 역시 플랫슈즈가 트렌드로 거리에 넘쳐나고 있다.

▲ 다채로운 글래디에이터 샌들

지난해에도 인기가 많았던 글래디에이터형 샌들의 경우 올해엔 피부톤과 비슷한 탠(Tan) 컬러가 인기다. 모델 뺨치는 멋진 각선미를 자랑하는 여성들은 굽이 높은 글래디에이터형 샌들을 신곤 하는데 자신의 체형에 맞는 다양한 높이가 출시, 선택받고 있다.

스니커즈도 단연 인기다. 단색의 깔끔한 색상부터 메탈 소재도 인기지만 화려하고 다양한 보석 컬러의 랑방 제품이나 별모양 스터드가 박힌 지미추 신발 같은 스타일도 눈에 띈다.

▲ 별 모양 스터드가 박힌 지미추 스니커즈(사진 위)와 화려한 보석 컬러의 랑방 스니커즈(아래)

올해 가장 눈에 띄는 스타일은 바로 남성 스타일의 샌들 즉 맨들(Mandal: Man+Sandal)이다. 이 샌들은 기본적으로 2~3개의 넓은 스트랩이 있어 착용감이 편하고 멋스러운 데다 발바닥도 넓직해 많은 뉴요커들이 이를 즐기는 분위기다.

▲ 맨들을 신은 채 뉴욕거리를 활보하는 여성들

역시 약간 소프트해 보이는 코튼 재질의 힐이나 밑창을 이용한 에스파드리유(espadrille: 바닥은 삼베를 엮어서 만들고 신등 부분이 천으로 된 가벼운 캔버스화로 리조트용이나 스포츠용으로 널리 이용)는 여름에 누구나 하나씩 소유하는 아이템이다. 특히 이런 스타일은 굽이 조금 있어도 투박하거나 오버 드레스한 느낌을 주지 않아 낮에 살며시 드레시한 스타일에 맞춰 입기에 제격이다.

▲ 에스파드리유를 착용한 뉴욕 남성들
▲ 다양한 에스파드리유 아이템들

멋도 중요하지만 화창한 주말에 야외 활동을 즐기는 뉴요커들 사이에 스타일리시한 플랫 슈즈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다. 특히 뉴요커들이 선호하는 '실용성'과 '패셔너블한 매력'을 가장 잘 접목시킨 아이템임에 분명해 보인다.

sangeh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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