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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 스크린 복귀 유지태 '상하이가 모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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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 스크린 복귀 유지태 '상하이가 모신다'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4.06.1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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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배우 유지태(28)가 제17회 '상하이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나무엑터스는 12일 스포츠Q에 "감독으로 활동 중인 유지태가 4년 만의 연기 복귀작인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로 제17회 상하이 국제영화제 스펙트럼 부분에 공식 초청돼 상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무엑터스는 "상하이국제영화제 스펙트럼 부문은 세계 영화계의 여러 장르적 특징과 동향을 보여주는 섹션"이라며 "이번에 스펙트럼 섹션에서 상영되는 영화는 2014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받은 영화 '그녀',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카운슬러', '책도둑' 등 해외 유수의 작품들이다. 유지태는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유지태가 4년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하는 영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의 포스터 [사진=나무엑터스 제공]

'상하이국제영화제' 초청작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는 유지태가 4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하는 작품이다. 유지태는 지난 2010년 영화 '심야의 FM'에서 연기를 펼친 이후 감독으로 데뷔해 활동해왔다.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유지태가 그동안 국내외 다양한 영화제에서 감독으로서 인정을 받아왔다. 하지만 배우로서의 연기를 보고 싶어하는 영화 관계자들과 팬들의 열렬한 바람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앞으로 유지태는 상하이국제영화제의 폐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직접 참여해 세계적인 배우 나탈리 포트만, 커스틴 던스트 등과 함께 자리를 빛낼 계획이다.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는 이번 상해 국제영화제 기간 중 오는 19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상영된다. 올가을에는 한국과 일본에서도 개봉될 예정이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천재 테너의 인생역정을 담고 있다.  주인공의 가장 화려했던 시절과  목소리를 잃게 된 후 친구, 아내의 도움으로 역경을 딛고 일어나는 과정 등을 그리고 있다. 주연은 유지태와 차예련, 일본배우 이세야 유스케가 맡았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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