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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박서준, 최시원 인터뷰 20주년 특집호에 안 싣는다? 그런데 인터뷰가 실렸다? 대체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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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박서준, 최시원 인터뷰 20주년 특집호에 안 싣는다? 그런데 인터뷰가 실렸다? 대체 무슨 일이?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11.0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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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그녀는 예뻤다'에서 최시원이 소설가 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박서준이 결국 '더 모스트' 20주년 특집호에 최시원의 인터뷰를 실지 않기로 결정했다.

5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지성준(박서준 분)은 김신혁(최시원 분)이 건네준 인터뷰 녹음본을 들으며 한참 고민을 한다.

그리고 고민 끝에 박서준은 인쇄소에 전화를 해서 "20주년 특집호 추가기사는 없습니다. 제본 그대로 진행해주세요"라고 말하면서 최시원의 인터뷰를 수록하지 않기로 결정한다.

▲ '그녀는 예뻤다' [사진 = MBC '그녀는 예뻤다' 방송화면 캡처]

하지만 인쇄소를 거쳐 시중에 풀린 '더 모스트' 20주년 특집호에서는 '소설가 텐 인터뷰 최초공개'라고 크게 표지에 실려있었다. 박서준은 제본되어 나온 잡지를 보고 놀라서 인쇄소에 전화를 했지만 인쇄소에서는 "김기자가 갑자기 추가할 기사가 있다고 했다"며 사정을 설명한다.

박서준은 급히 최시원에게 전화를 하지만 이미 전화도 안 받고 장기투숙하던 호텔에서도 체크아웃을 해서 연락을 할 길이 없다. '더 모스트' 직원들은 소설가 텐의 정체가 최시원이란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고, 부사장에 취임한 김풍호(안세하 분)는 "임마 진짜 타고난 또라이네"라며 혀를 내둘렀다.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김혜진(황정음 분)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지성준(박서준 분),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섹시녀' 민하리(고준희 분), 베일에 가려진 '똘끼충만 반전남' 김신혁(최시원 분) 등 네 남녀의 재기발랄한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코미디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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