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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고준희와 눈물콧물 흘리며 이별 "바보야 미국도 아니고 헤이린데 왜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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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고준희와 눈물콧물 흘리며 이별 "바보야 미국도 아니고 헤이린데 왜 울어"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11.05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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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그녀는 예뻤다'에서 단짝친구 황정음과 고준희가 드디어 10년 만에 헤어지게 됐다.

5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지성준(박서준 분)의 프로포즈를 받았지만 1년 동안 동화작가에 도전해보기로 한 김혜진(황정음 분)은 공동작업을 위해 파주 헤이리로 이사가기로 한다.

▲ '그녀는 예뻤다' [사진 = MBC '그녀는 예뻤다' 방송화면 캡처]

민하리(고준희 분)는 황정음의 짐을 싸며 펑펑 눈물을 흘린다. 황정음은 우는 고준희를 보며 "바보야 미국도 아니고 헤이리로 가는데 왜 울어? 보고 싶으면 두 시간이면 달려오는데"라고 고준희를 달래고, 고준희는 "10년 동안 붙어살았는데 헤어지게 됐다"며 엉엉 울음을 터트린다.

이에 황정음도 같이 펑펑 눈물을 쏟으며 고준희와의 이별을 아쉬워한다. 고준희는 "이제 내 눈물콧물은 누가 닦아주냐"고 울고, 황정음은 "너 눈물콧물 흘리면 내가 달려와서 닦아줄께"라며 고준희와 이별을 아쉬워했다.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김혜진(황정음 분)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지성준(박서준 분),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섹시녀' 민하리(고준희 분), 베일에 가려진 '똘끼충만 반전남' 김신혁(최시원 분) 등 네 남녀의 재기발랄한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코미디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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