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스키, "피츠버그가 박병호 포스팅 경쟁 승자라는 이야기 들었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과거 KBO리그에서 투수로 뛰었던 C.J. 니코스키 폭스스포츠 칼럼니스트가 박병호(넥센)의 행선지로 피츠버그를 거론했다. 과연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박병호 포스팅 경쟁의 최종 승자일까.
니코스키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피츠버그가 박병호 포스팅의 승자라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니코스키는 SK 와이번스, 두산 베어스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니코스키의 말대로 이뤄진다면 박병호는 넥센에 이어 강정호와 한솥밥을 먹게 된다. 이들이 나란히 중심타선에 배치된다면 백투백 홈런을 치는 것을 보는 것도 꿈은 아니다.
현재까지 미국 언론의 보도를 종합해보면, 그간 박병호의 행선지 후보로 올랐던 세인트루이스, 보스턴, 볼티모어 등이 모두 탈락했다. 남은 팀이 피츠버그, 미네소타, 시애틀, 휴스턴 정도인데, 피츠버그가 전문 1루수 영입이 절실한 것으로 알려져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강정호도 당초 생각지 않았던 피츠버그가 포스팅 승자가 된 만큼, 아직까지 어느 팀이 박병호의 포스팅 경쟁에서 승리했다고 단언할 수 없다.
과연 어느 팀이 박병호와 연봉 협상을 진행하게 될까. 포스팅 경쟁 최종 승리팀에 촉각이 곤두세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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