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양용선 기자] 천재 테란 이윤열이 '스타2: 공허의 유산' 전야제에서 결혼한 가운데 그의 이력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오후 이윤열은 '스타2: 공허의 유산' 행사장에서 일반인 신부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윤열은 프로게이머 1세대 선수 중 한 명으로 임요환의 대를 잇는 테란의 왕좌 게이머였다.
특히 이윤열은 컨트롤 중심의 임요환과는 달리 컨트롤에 물량 능력까지 갖춘 테란 게이머였다.
이윤열 하면 유명했던 것은 빌드업이다. 테란의 입구 틀어막기나 탱크와 미사일 탑을 통해 들어가는 종족 조이기는 여전히 스타크래프트 유저들이 많이 사용하는 기술이다.
이윤열은 이런 혁신적인 게임 기술개발로 테란의 황제 임요환을 능가하는 수상기록을 얻기도 했다.
온게임넷과 MBC 게임 등 당시 양대 게임방송사의 개인, 팀 타이틀을 모두 석권하며 그랜드 슬램을 달성 한 바 있다. 이후 붙은 별명은 '천재 테란'이었다.
현재 이윤열은 컴퓨터 공학과를 졸업한 이후 e스포츠 관련 산업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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