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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작가 '미생' 시즌2, 17일부터 연재 시작…드라마 인기 이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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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작가 '미생' 시즌2, 17일부터 연재 시작…드라마 인기 이을까?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11.1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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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2014년 tvN에서 드라마로 제작되어 큰 인기를 모았던 윤태호 작가의 웹툰 '미생'이 2년 3개월 만에 두 번째 시즌의 이야기를 다시 시작한다.

윤태호 작가는 11월 10일 포털사이트 다음 웹툰에 '미생' 시즌2 예고편을 올리고, 11월 17일부터 '미생' 시즌2의 연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012년 첫 연재를 시작한 윤태호 작가의 웹툰 '미생'은 프로 바둑기사를 꿈꾸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원인터내셔널이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회사원으로 현실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 윤태호 작가 '미생' 시즌2 예고편 [사진 = 다음웹툰 '미생' 시즌2 예고편 화면 캡처]

'미생'은 다음 웹툰에서 연재당시 처절할 정도로 실감나는 직장생활 현실 묘사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았으며, 2014년에는 tvN에서 임시완, 이성민, 강소라, 강하늘, 변요한 등이 출연한 가운데 20부작 드라마로 만들어져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1부 연재 종료 이후 2년 3개월 만에 시즌2로 돌아온 윤태호 작가의 웹툰 '미생' 시즌2는 원인터내셔널을 퇴사한 후 영업3팀 차장이었던 오상식이 새로 만든 회사에서 새로운 직장생활을 시작하게 된 장그래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윤태호 작가는 '미생' 시즌2의 예고편에서 "과분한 사랑을 받았던 시즌1을 잇는 만화로,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는 후속편은 아니다"라고 밝히며, "저는 시즌1의 인물들의 다른 모습이 아니라 이어지는 모습, 그리고 먼지 같은 성취를 그리고 싶습니다"라며 '미생' 시즌2의 방향성을 설명했다.

이어 윤태호 작가는 원작 못지않게 큰 인기를 누린 드라마와의 연관성에 대해 "'미생' 시즌2는 만화 '미생' 시즌1의 설정을 그대로 따르고, 드라마에서 창조된 것은 드라마의 것이기에 이 만화에서 전제하지 않습니다"라며, "강하늘씨가 연기한 장백기의 외모나 강소라씨가 연기한 안영이의 외모는 변치 않는다"라며 드라마를 보고 '미생' 시즌2에 대해 기대하는 독자들에게 사과의 글도 남겼다.

오는 17일부터 연재를 시작할 윤태호 작가의 '미생' 시즌2는 총 3부로 구성되며, 윤태호 작가는 "'미생' 시즌2는 아주 긴 이야기가 될 것"이라며 독자들을 더욱 설레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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