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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현, 데뷔승 이후 2연승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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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현, 데뷔승 이후 2연승 대기록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6.1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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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투어 보성CC클래식 연장 끝에 정상

[스포츠Q 박상현 기자] 김우현(23·바이네르)이 2주 연속 정상 타이틀을 차지했다.

김우현은 15일 전남 보성 컨트리클럽 마운틴·레이크코스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보성CC클래식(총상금 3억원) 4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최준우(35)를 꺾고 우승했다.

김우현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를 기록, 최종 12언더파 276타를 적어냈다. 김우현은 동타를 이룬 최준우와 연장을 벌여야 했다. 그러나 1차전에서 파를 기록한 반면 최준우가 보기를 범한 바람에 정상에 올랐다.

데뷔 첫 승을 올린 선수가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07년 김경태(28·신한금융그룹) 이후 7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전날 김우현은 9타를 줄이며 우승을 예고했지만 최종 라운드에선 8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는 등 기복을 보여 우승을 장담하지 못했다. 하지만 18번 홀에서 최준우의 실수로 연장전에 들어가게 돼 천신만고 끝에 2주 연속 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

김우현은 우승후 공식 인터뷰에서 "올 시즌 행운이 많이 따르는 것 같다. 대상을 노리고 싶다. 현재 상금순위가 4위이고, 대상포인트가 1위인데 상금액수를 떠나 매 대회 꾸준히 경기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대상이 탐난다"고 말했다.

이태규(41) 김승혁(28) 김인호(21)는 나란히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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