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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불패' KGC 가로채기 16로 달린 개막 홈 최다 9연승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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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불패' KGC 가로채기 16로 달린 개막 홈 최다 9연승 타이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1.20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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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포함, 홈 12연승...오세근 '17분-18점' 밀도높은 활약

[스포츠Q(큐) 김지법 기자] 출장 정지로 올 시즌 두 번째 경기를 소화한 오세근이 적은 출장 시간 '17분-18점'의 밀도높은 활약을 펼쳤다. 안양 KGC는 '안방 불패'의 위용을 이어갔다.

KGC는 2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 2015~2016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89-70으로 승리했다. 14승 8패로 3위 자리를 지킨 KGC는 6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자랜드는 8승 15패로 9위로 떨어졌다.

올 시즌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KGC는 개막 후 홈 9연승을 내달렸다. 이는 2003~2004 시즌 원주 TG삼보의 기록과 역대 최다 타이. 지난 시즌부터 따지만 홈 연승은 ‘12’로 늘어난다. 서울 SK가 2012년 11월부터 기록한 홈 최다 27연승 기록에는 못미치지만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 오세근(위)이 20일 인천 전자랜드전에서 점프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불법 도박으로 20경기 출장 정지를 당했던 오세근은 이날 경기로 올 시즌 두 번째 경기를 뛰었다. 17분 26초를 뛰었음에도 18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변함없는 실력을 자랑했다.

최근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KGC는 이날 경기에서도 쿼터 내내 우위를 보였다. 이정현이 홀로 5개 스틸을 기록하는 등 KGC는 16개의 가로채기를 올렸다. 마리오 리틀이 20점, 양희종이 12점, 찰스 로드가 14점으로 공격에 힘을 더했다.

전자랜드는 알파 뱅그라가 15점, 한희원이 12점을 기록했지만 최근 무거운 분위기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20개의 실책을 범한 전자랜드는 스스로 무너지며 올 시즌 부진이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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