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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지배한 양동근-함지훈 듀오, 모비스 홈 6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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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지배한 양동근-함지훈 듀오, 모비스 홈 6연승 질주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1.1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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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씩 어시스트 기록하며 공격 활력…85-66 승리로 KCC전 시즌 첫 승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울산 모비스가 전주 KCC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양동근과 함지훈이 공격을 조율하며 공격력을 극대화시키며 KCC의 수비를 흔들었다.

모비스는 1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KCC와 2015~2016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함지훈(15득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과 양동근(9득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공격 조율로 커스버트 빅터(22득점, 10리바운드), 전준범(15득점, 3점슛 3개, 8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득점포에 불이 붙으며 85-66, 19점차 완승을 거뒀다.

2위 모비스는 홈 6연승과 함께 4연승으로 15승 6패가 되며 선두 고양 오리온(18승 4패)과 승자를 2.5경기로 좁혔다. 4위 KCC는 12승 11패로 5위 서울 삼성(10승 11패)에 1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 울산 모비스 커스버트 빅터(오른쪽)가 1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전주 KCC 정희재와 높이 대결에서 이기며 골밑 득점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이날 빅터가 10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골밑에서 우위를 점하고 함지훈과 양동근은 7개씩 어시스트를 기록, 공격을 이끌었다. 1쿼터에서는 21-25로 약간 뒤졌지만 2쿼터부터 공격에 힘을 더하면서 점수차를 벌린 끝에 완승을 거뒀다.

전준범은 1쿼터부터 3쿼터까지 쿼터마다 3점슛 1개씩을 넣으며 5점씩 기록하는 등 외곽슛에서 힘을 더했고 빅터와 아이라 클라크(14득점, 3리바운드)는 골밑 득점을 차곡차곡 올려줬다. 클라크는 4쿼터에 5파울로 퇴장했지만 이미 점수차를 크게 벌린 상황이라 승패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 모비스는 리바운드와 어시스트에서도 KCC를 압도했다. 33개의 리바운드로 하승진(8득점, 4리바운드)이 버틴 KCC보다 12개나 많이 잡아낸 모비스는 22개의 어시스트로 KCC보다 12개나 많았다.

1, 2라운드 대결에서 모비스를 연파했던 KCC는 김태술이 옆구리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해 경기를 풀어나갈 포인트 가드를 잃은채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안드레 에밋(11득점, 5리바운드)과 김효범(11득점, 3점슛 2개)이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을 정도로 공격도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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