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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는 앙선생님으로, 황정민은 엄대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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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는 앙선생님으로, 황정민은 엄대장으로...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6.2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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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영화배우 하정우와 황정민이 각각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 김과 산악인 엄홍길 대장으로 변신한다.

하정우는 2010년 타계한 앙드레 김의 전기물 '앙드레 김'(가제)에서 특유의 우아한 목소리와 하얀색 옷만을 고집한 디자이너 고 앙드레 김 역할을 맡는다. 김봉남으로 태어나 뛰어난 디자이너로. 사교계 인사로 살아간 그의 드라마틱한 생애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심오한 예술세계를 조명한다. 2011년 하정우가 주연한 영화 '의뢰인'의 손영성 감독이 연출한다. 내년 상반기 촬영을 시작해 그해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정우는 윤종빈 감독의 영화 '군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황정민은 영화 '히말라야'(가제)에서 엄홍길 대장 역을 맡는다. '댄싱퀸'에서 이미 호흡을 맞춘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히말라야'는 2005년 에베레스트 등반 중 사망한 박무택 대원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다시 산에 오른 엄홍길 대장과 원정대의 이야기를 다룬다. 올해 말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2인이 국내 유명 인사들을 다룬 영화에서 어떤 질감으로 캐릭터를 빚어낼 지에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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