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연하 어시스트 7개, 공격 선봉에 서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올 시즌 부진을 거듭하던 KB스타즈가 거함 우리은행을 잡고 순위를 끌어올렸다.
KB는 25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WKBL) 우리은행과경기서 홀로 22점을 올린 하워드의 활약을 앞세워 70-54 승리를 거뒀다.
우리은행에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한 KB는 3승 5패를 기록하며 공동 5위에서 단독 5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5연승에 실패한 우리은행은 6승 2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여전히 단독 1위. 하위팀 KB가 상위팀 우리은행을 잡아줌으로써 상위권 다툼이 더 흥미롭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KB는 하워드 외에도 강아정이 16점, 정미란이 11점을 넣으며 뒤를 받쳤다. 변연하(9점)는 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의 흐름을 잡아줬다. 그는 리바운드도 7개나 잡아냈다.
승부처는 3쿼터였다. 32-30에서 변연하의 2점슛, 하워드의 2점슛으로 6점차 리드를 잡은 KB는 변연하와 강아정의 2점슛이 연이어 림을 갈라 8점차까지 앞서나갔다. 박혜진에게 3점슛을 내줘 잠시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강아정의 3점포와 하워드, 홍아란, 정미란의 연속 득점으로 52-41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
4쿼터에서 강아정, 정미란의 3점슛으로 60-41을 만든 KB는 이후에도 경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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