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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에이미 눈물 "난 어느나라 사람이냐...한 달 반 안에 나가야 할 것" 출국명령 취소소송 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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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에이미 눈물 "난 어느나라 사람이냐...한 달 반 안에 나가야 할 것" 출국명령 취소소송 패소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11.25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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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한밤의 TV연예'에서 에이미의 소식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출국명령 취소소송에서 이날 패소한 에이미의 인터뷰가 담겼다. 

에이미는 판결 10여분 전, '한밤'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에이미는 "정말 떨리고 가슴이 터질 것만 같다"며 "그동안 TV고 뭐고 단절하고 되돌아보는 시간만 많이 가졌던 것 같다"고 소감과 그동안의 근황을 밝혔다. 

▲ '한밤' 에이미 출국명령 취소소송 패소

인터뷰 도중 에이미에게 변호사의 전화가 걸려왔다. 에이미는 "그래도 희망을 놓지 않고 있었다. 자식된 도리, 이런 것 하고 싶었는데"라며 눈물을 보였다. 에이미는 다시 항소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아니다"며 "내 자신이 원망스럽다"고 말했다. 

미국 국적인 에이미는 국내에서 방송 활동을 해 왔다. 에이미는 2012년 11월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물의를 빚었으며, 2013년에는 처방전 없이 졸피뎀 복용 혐의로 또다시 기소됐다.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이같은 혐의로 에이미에게 출국명령 처분을 내렸다. 

에이미는 "미국 시민권자로 살아가고 싶었다면 처음 잘못했던 시기에 나갔을 거다. 미국 시민권을 버리고 싶지만 한국에서도 날 안 받아주는데, 그럼 난 어느 나라 사람으로 살아야 되는지"라며 말끝을 흐렸다. 

에이미는 "출입국관리사무소와 연락해서 한 달이나 한 달 반 안에는 나가야 할 거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어느 지역에서 살 것이냐는 질문에 "아직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에이미는 "내가 저지른 잘못 때문에 이런 결과를 받게 됐다.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했는데 못 보여드려서 죄송하고, 항상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시청자에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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